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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10만부 판매 글쓰기의 고전/유혹하는 글쓰기_스티븐 킹

by 슬기맘오똑이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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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 글쓰기

 

<쇼생크 탈출><미저리><그것>의 원작자 스티븐 킹이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나는 이렇게 독자를 사로잡았다'라고 외치는 <유혹하는 글쓰기> 책을 읽었습니다.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킨 10만부 판매,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의 필독서, 교과서, 글쓰기의 고전이라는 무수한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책입니다.

글쓰기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 언제나 꼭 읽어봐야 한다고 많은 작가들이 이야기 합니다.

 

이 시대의 가장 치열한 이야기꾼의 진화 과정을 멋지게 보여준다_USA투데이
자전적 요소와 교훈적 훈계, 영감과 가르침은 매우 유쾌한 조합이다_워싱턴포스트

 

"스티븐 킹의 소설이 곧바로 베스트셀러가 되는 이유는 바로 그의 남다른 글쓰기 방법에 있다'라고 말합니다.

 

 

유혹하는 글쓰기

 

 

이제부터 나는 내가 창작을 하게 된 과정,
지금 내가 창작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 
그리고 창작의 방법 등에 대하여 말해보려고 한다. 
이것은 내 본업에 대한 책이며 문장에 대한 책이다.

 

 

<유혹하는 글쓰기> 책은 스티븐 킹이 창작에 처음 눈을 뜨면서 쓴 <캐리>를 내놓기 전까지의 힘든 시절, 삶의 절망 속에서 죽음의 경지를 넘나들다 생의 끝자락에서 살기 위해 글을 쓰고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 글을 쓰고 생업으로 얻은 경험과 교훈, 그리고 그만이 터득한 글쓰기 방법을 이 한 권에 담았습니다.

쓸 수밖에 없는 순간에 낡은 책상과 필기도구만으로 밖에서 새어 들어오는 불빛으로 글을 쓰고 눈물을 쓰며 삶을 지탱했습니다.

작가의 소명에 충실했던 스티븐 킹, 굴하지 않고 계속 쓸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삶을 진심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유혹하는 글쓰기

 

책의 목차를 살펴봅니다.

머리말과 이력서, 연장통, 창작론, 인생론, 그리고 한 걸음 더, 두 걸음더로 도서목록 소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머리말에서는 작가로서 창작을 하게 된 동기와  글쓰기에 관한 책 중에서 작가 지망생이라면 <문체요강>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추천해 주었습니다. '불필요한 단어를 생략하라'는 말이 쓰여 있는 작문의 원칙이 있다고 하니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이력서

 

유혹하는 글쓰기

 

어떤 이야기를 쓸 때는 자신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해라. 
그리고 원고를 고칠 때는 그 이야기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찾아 없애는 것이 제일 중요해(P68) 

 

스티븐 킹이 고교시절에 기사를 쓴 것을 굴드가 고쳐주면서 한 이야기인데 대학 시정에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굴드가 한 조언한 몇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글을 쓸 때는 문을 닫을 것, 글을 고칠 때는 문을 열어둘 것, 다시 말해서 처음에는 나를 위해 글을 쓰지만 곧 바깥세상으로 나가게 된다는 뜻입니다..

 

나의 글이 어떤 글이지 내가 알고 올바르게 쓰고 나중에는 독자가 그 글을 읽는 것을 선택한다는 뜻입니다.

초고와 퇴고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퇴고하는 방법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쓰고자 할 때 언제나 고민을 하는데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쓰면 쉽고 진솔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퇴고할 때는 주제와 상관없는 것을 버릴 수 있는 용기를 많이 많이 장착해야겠습니다.

 

 

글쓰기는 무엇인가

나만의 놀이터를 만들자(P126)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 놀이터에서는 무엇이든 놀이가 되고 즐거움과 흥과 재미가 있어서 천국의 시간을 보내게 되지요. 어른이 되면 놀이를 잊어버리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없는 것 같아요. 나의  놀이터가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스티븐 킹은 그만의 놀이터가 있다고 합니다.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만나는 책과 내 이야기를 쓸 수 있는 방안에 있는 작은 책상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신의  만남을 갖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 저와 스티븐 킹과의 만남처럼요. 이 얼마나 황홀하고 재미있는 순간이 아닐 수 없지요. 스티븐  킹이 보내는 신호를 나는 알아맞추는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것이 나에게도 놀이터가 되네요. 지금부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고 하네요. 어떤 게임일까 나도 필기도구를 준비하며 시작을  준비합니다.

 

 

연장통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글쓰기에서도 자기가 가진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연장들을 골고루 갖추기 놓고 그 연장통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팔심을 기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놓으면 설령 힘겨운 일이 생기더라도 김이 빠지지 않고, 
냉큼 필요한 연장을 집어 들고 곧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P137)

 

 

집안에 무엇을 고칠 것이 생겨나면 신랑은 신랑의 연장통을 꺼내서 필요한 도구를 사용하여 뚝딱 고쳐줍니다. 그리고 만약에 없을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마트에 가게 되면 필요한 연장을 구입합니다.

글쓰기에도 바로 그런 연장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떤 연장들이 필요할까요?

글쓰기에 필요한 연장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 첫 번째 연장은 글쓰기의 연료인 낱말입니다. 낱말은 의미를 담는 그릇으로 평이하고 직설적인 낱말을 사용하라.
* 첫번째 연장은 문법이다. 문장은 이름을 표시하는 명사와 동작을 표시하는 동사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 동사에서 수동태를 피해야 한다.
* 부사를 적게 사용하라
* 글쓰기의 기본은 문단에서 시작한다. 

 

건물은 한 번에 한 장씩 벽돌을 쌓아 올린다. 글을 쓰는 것도 한 문단씩 써 내려가야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연장들이 어휘력, 문체 그리고 문법들이다. 어느 것은 대패질을 하듯 잘 다듬어서 간결한 문장을 만들고 그 문장들이 쌓여서 소설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단어와 동사를 의미에 맞게 간결하게 창작하는 것입니다.

내가 쓰는 단어, 부사등을 적절하게 조합하는 능력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작론

 

스티븐 킹도 작가가 되고 싶다면 두 가지를 해야 하는데 두 가지가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라 했습니다.

독서는 작가의 창조적인 삶에서 가장 핵심적이라고 합니다.  독서는 어디서든 가능합니다. 러닝머신을 하는 경우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어야 하고 손에 가까이 언제나 책이 있는 환경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독서와 글씨기의 재능이 있다면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 연습을 하는데 몰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정력적인 독서 및 창작 계획을 하루 4~6시간을 연습하는 것이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제한합니다.

글을 쓰기로 계획하였다면 우선 얼마를 쓰겠다 목표를 설정하고 문을 닫고 쓸 때까지 문을 닫고 나오면 안 된다고 합니다.

결심을 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혹시 쓰는 것이 힘들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생각나는 단어를 나열하며 연결하는 작업을 하다 보면 구성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물러서지 않는 끈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모든 작품은 한 번에 한 단어씩 써서 완성된다. 문은 바깥세상을 차단한다. 그와 동시에 여러분을 방 안에 가두어 당면한 일에 정신을 집중하게 한다.(p190)
*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쓰되 그 속에 생명을 불어넣고 삶이나 우정이나 인간관계나 성이나 일 등에 대하여 여러분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들을 섞어 넣어 독특한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p196)
* 소설은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 A에서 Z까지 이야기를 이어가는 서술, 독자에게 생생한 헌 실감을 주는 묘사 이어가는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말을 통하여 그들에게 생명을 (description), 불어넣는 대화(dialogue)가 그것이다.(P199)
* 상황이 제일 먼저 나온다. 등장 인몰은-처음에는 밋밋하고 아 무런 특징도 없지만 그다음이다. 마음속에서 그런 것들이 정해 지면 비로소 서술하기 시작한다.(P201)
* 묘사는 여러분이 독자에게 어떤 경험을 주고 싶은지를 떠 올려 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마음속에 떠오른 모습을 말로 표현하는 것으로 끝난다.(p213)
* 글쓰기를 연습하되, 여러분의 소임은 자기가 본 것을 말하는 일이라는 접을 언제나 명심하라. 그리고 이야기를 계속 진행하라.(p221)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문법, 어휘, 표현, 대화, 서술 등이 아니라 연습이 가장 중요하고 진실을 쓰는 것이라고 명명합니다,

끊임없이 쓰는 것, 꾸밈없이 진실로 쓰는 것 작가의 기본자세이고 소양이라 느껴집니다.

매일 집중하며 쓰기. 진실만을 쓰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나 자신에게 '거창한 질문'들을 던져본다.  
과연 이 스토리에 일관성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 일관성을 시처럼 우아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반복되는 요소들은 어떤 것들인가?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질문을 작가는 상기시켜 줍니다.

내 스토리가 일관성이 있는가? 일관성 있는 스토리를 내가 조화롭게 우아하게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반복되는 요소들이 무엇이 있는가? 수정을 하면서 질문하고 검토하고 또 수정하고 검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수정과 퇴고의 반복만이 글이 제대로 표현되고 일관성 있는 스토리에 진실성을 담는지를 판가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주 중요한 퇴고를 꼬집어서 재차 강조합니다.

 

 

 

글쓰기의 천재는 있습니다. 나 또한 글을 아주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잘 쓰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베스트셀러 글쓰기책을 찾아보아도 어떤 마술을 가르쳐주는 것은 한 곳도 없고 모두 한 문장으로 이야기합니다.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

글쓰기의 불변의 법칙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책을 읽고 후기로 남깁니다. 실천이 답이겠지요. 가장 귀중한 교훈은 나 스스로 찾아갑니다.

오늘도 읽고 쓰기를 멈추지 않는 이유입니다.

 

 

인생론

 

 

궁극적으로 글쓰기란 
작품을 읽는 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아울러 작가 자신의 삶도 풍요롭게 해 준다. 
글쓰기의 목적은 살아남고 이겨내고 일어서는 것이다. 
행복해지는 것이다.

 

 

글쓰기는 행복해지는 것이다

스티븐 킹의 후기를 읽으면서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은 마법은 무엇일까 살펴보았는데 특벽한 기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창조하는 모든 노력에 수반되는 평범한 작은 기적만이 있었음을 회고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서 좀 더 빨리 단어가 떠오르고 문장을 써 내려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고 합니다.

골반과 허리통증이 심하였지만 그 고통을 이겨내기 시작하였고 그 시간만큼은 충만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임을 강조합니다.

자신의 충만한 기쁨이 글 속에 담아있고 그 기쁨이 독자에게 전달되며 행복이라는 섬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글을 쓰면서 내 삶이 풍요로워지고 살아내고 즐기면서 이겨내는 유혹하는 글쓰기

저자가 영감을 받고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들이 부록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스티븐 킹이 전하는 창작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 창작의 방법, 창작하는 과정이 빼곡히 적혀 있는 책입니다.

궁금하시지요?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글쓰기의 추천 책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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