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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서평5

내가 사용하는 말과 글의 온도-언어의 온도 ◆ 내가 사용하는 말과 글의 온도-언어의 온도 '사용하는 언어에서 향기가 난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같은 말을 하는데도 말하는 사람의 섬세한 표정과 음색에 따라 각기 다른 향기가 난다. 그것이 바로 언어의 온도 차이가 아닌가 한다. 이기주 작가님의 책 [언어의 온도]에서 내가 사용하는 말과 글의 온도는 어떠한가 생각해본다. 사람의 말 한마디가 의술이 될 수 있다(p22) 의사선생님이 환자들에게 "ㅇㅇ여사님, ㅇㅇ어르신" 이라고 명칭을 부르시는데 환자의 환이 아픔을 뜻하는 것이라 직함을 부르면 병마와 싸울 의지를 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부른다고 한다. 한마디의 말로 무서운 병마를 이길 수 있는 의지를 주는 것이다. 병을 고치는 것은 최첨단 의술이겠지만 그 병마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하는 것은사람들의 사랑과 정.. 2023. 12. 12.
헤르만 헤세의 시와 에세이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 헤르만 헤세의 시와 에세이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크눌프 클럽에서 헤르만 헤세의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을 14번째로 만났다. 책 표지가 너무 예쁘다. 탐스러운 복숭아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나무의 싱그러움이 마음을 즐겁게 한다. 자연, 나무에서 힐링과 자유, 기쁨, 탄생과 소멸을 배우며 찬탄하던 헤르만헤세가 사랑하는 나무들의 이야기를 책을 엮었다. 나무는 헤세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고 나무를 잃어버리면 친구를 잃어버린 것이고 나무가 사라지면 그 장소에 대한 느낌과 감정도 변해버려 큰 슬픔에 잠긴다고 헤세는 말한다. 이 책은 나무가 전하는 작고 소박한 기쁨과 위로에 대하여 헤르만 헤세가 꽃피워낸 시와 에세이다. 친구에게 속내를 털어놓듯 나무에 대한 헤세의 일기 같기도 하고 편지이기도 하다. 이들의 우듬지.. 2023. 11. 18.
일본에서 찾은 소비 비즈니스 트렌드 5가지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정희선 로 우리나라 10개의 새로운 트렌드를 알아보면서 2024년을 그려보았는데 우리나라와 제일 가까운 일본의 트렌드에 관한 책 에 대해 접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10개의 트렌드와 정희선 작가님이 이야기 하는 일본에서 찾은 소비 비즈니스 5가지 트렌드를 비교해 볼 수 있게 되어 기대하면서 책을 읽었다.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2023년 매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키워드이다. 전세계가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으면서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더욱 낮은 수치를 보인 해였다. 2024년도 올해와 같은 전망을 예측하면서 어떻게 성장동력을 키우면서 위기를 기회로 잡을 수 있을까 고심해야 할 때이다. 우리나라의 트렌드만 알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작가는 말한다. 미래를 예측하기 어.. 2023. 11. 17.
<시작을 씁니다> 기억 속 시작이 또 다른 출발로 이어진다 📚 기억 속 시작이 또 다른 출발로 이어진다. 어제의 아픔이 오늘의 고통이 되어 삶을 삼켜버리려고 할 때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까요?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하고 바란다면 삶을 그 방향으로 이끌고 갈 것입니다. 인생의 순간마다 새롭게 만나는 것들이 소중한 선물입니다. 다시 오지 않을 특별한 것들입니다. 때로는 아픔이, 기쁨이 오더라도 그 또한 선물임을 받아들이고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을 특별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이 특별한 하루는 나의 선택으로 행복한 날이 될 수도 있고 불행한 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나의 일상을 보듬으면 어제 보다 더 나은 오늘을 시작하고 또 내일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온 선물입니다.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우리가 우리에게 모두 감사의 선물입니다... 2023.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