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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추천7

김창완 님이 전하는 삶의 조각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 입니다. ◆ 김창완 님이 전하는 삶의 조각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아침이면 친근하게 귓가에 맴돌던 김창완 님의 구수한 목소리는 커피 한잔 마시며 즐기는 힐링타임이었습니다.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내가 청취자가 아니라 김창완 님이 내 이야기를 경청하며 들어주는 것 같았어요.그래서 푸근하고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이제는  듣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책으로 만나보려 합니다.기타 동호회에서 기타를 치며 봉사활동을 하는 친구가 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기타 연주로 김창완 님의 노래를 많이 하면서 맬로디와 가사가 더 친근하고 감동을 준다고 합니다.이제는 나이를 들어서 그 시절 노래가 더 정감 가고 그리운 것은 아마 그때의 나의 젊은 청춘에 대한 추억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읽는 내내 라디오 방송으로 잔잔한.. 2024. 5. 22.
김상현 에세이-희망의 메시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에세이-희망의 메시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붉게 떠오르는 해돋이를 보면서 2024년 잘 살아보자 다짐을 하고 집정리를 했어요. 책꽂이를 정리하다가 지인이 추천하여 사두었던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책을 발견했어요.. 새해를 맞이하며 긍정의 에너지를 담고 있을 것 같아 바로 읽었답니다. 김상현 작가님은 작가 및 강연가로 활동하면서 필름 출판사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누가 와줄까] 등이 있습니다. 책은 그리 두껍지 않고 읽기 쉬우면서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일상의 이야기로 웃다가 잠시 생각에 잠들기도 하면서 흐르는 감정을 적어 가며 읽었습니다. 나는 가끔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일까?'라고 질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는.. 2024. 1. 3.
헤르만 헤세의 시와 에세이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 헤르만 헤세의 시와 에세이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크눌프 클럽에서 헤르만 헤세의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을 14번째로 만났다. 책 표지가 너무 예쁘다. 탐스러운 복숭아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나무의 싱그러움이 마음을 즐겁게 한다. 자연, 나무에서 힐링과 자유, 기쁨, 탄생과 소멸을 배우며 찬탄하던 헤르만헤세가 사랑하는 나무들의 이야기를 책을 엮었다. 나무는 헤세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고 나무를 잃어버리면 친구를 잃어버린 것이고 나무가 사라지면 그 장소에 대한 느낌과 감정도 변해버려 큰 슬픔에 잠긴다고 헤세는 말한다. 이 책은 나무가 전하는 작고 소박한 기쁨과 위로에 대하여 헤르만 헤세가 꽃피워낸 시와 에세이다. 친구에게 속내를 털어놓듯 나무에 대한 헤세의 일기 같기도 하고 편지이기도 하다. 이들의 우듬지.. 2023. 11. 18.
류시화 에세이 추천[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 한여름의 따가운 열기는 솔솔 부는 가을바람으로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높기만 한 파란 하늘에 여유롭게 흰구름이 흘러간다. 하얀 표지에 사람을 태우고 날아가는 새 그림. 그 위에 사람의 모습과 새는 너무나도 평안해 보이고 이디를 날아가는 것일까 궁금하면서 나도 새 위에 타고 날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석 연휴 커피를 마시며 새와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퀘렌시아는 회복의 장소이다.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 힘들고 지쳤을 때 기운을 얻는 곳, 본연의 자기 자신에 가장 가까워지는 곳이다(p12) 투우장에서 투우사와 싸우다가 지치면 소가 안전하다고 느끼면서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장소를 찾아가서 숨을 고르고 안정을 찾으면서 힘을 다시 모으는 장소라고 합니다. 소만 아는 그 장소.. 2023.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