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경제 교양서 오건영 지음 [위기의 역사]

 
 

◆ 현실 경제 교양서 오건영 지음 [위기의 역사]

 

 
외환위기부터 인플레이션 부활까지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의 서사를 오건영의 책 [위기의 역사]에서 만날 수 있었다.
'경제 역사는 반복된다'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 경제의 연결고리가 보인다고 한다.
이 책은 세계 경제와 우리나라의 경제 위기를 돌아보며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 시대의 기사 내용과 데이터자료등을 기초로 이해하기 쉽게 만화와 예시로 말하듯이 설명해 주었다.
환율과 금리, 인플레이션등을 쉽게 풀어놓아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1장. 외환위기
2장. 닷컴버블
3장, 금융위기
4장, 코로나 19 위기. 그리고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목차는 4장으로 구성되어 우리가 겪었고 지금 겪고 있는 위기를 시대별로 정리해주었다.
 
오건영 저자는 이 책에 몇 가지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첫째는 시간의 흐름대로 역사적 사건을 나열하는 연대기적 접근을 피하고 각각의 사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주고자 했다.
둘째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네 가지 위기가  서로 연결이 되어 있는지를 밝히려고 했다.
셋째는 에세이 형식을 도입하여 읽기 수 비게 구성했다.
넷째는 위기 상황 일 때의 저자의 생각을 만화 형식으로 엮었다. 
다섯째는 경제 기사 내용을 인용하였다.
 
 
 

막연히 두려워하거나 공포갑에 휩쓸리는 상황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각각의 불안했던 시기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전개되어 갔으며,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충격을 남겼는지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언가 교훈을 남겨주지 않을까요? 과거의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통해 지금을 성찰했을 때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지금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요(p6)

[위기의 역사] 책을 통해 경제 공부와 배경 지식을  알아가며 경제를 좀 더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외환위기가 왜 일어났을까?

TV뉴스에 속보라며 정부가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했다고 전하며  강한 긴축을 실시한다, 기업의 파산, 하루아침에 실업자들이 늘어나는 공포의 시기였음을 기억한다.

국민들이 금 모으기로 긴 줄을 섰던 것도 기억난다.
왜 외한위기가 일어난 것인가?

1990년 초반 엔화 강세를 보이고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수출 주력 산업으로 설비 투자를 하였고 그로 인해 자금이 필요했고 금융회사들은 저렴한 자금조달을 위해 단기 외채를  끌어서 국내기업에 장기 대출로 이윤을 남겼다.
그러나 수줄 부진을 겪으면서 외국 투자자들이 불안감에 단기 대출연장이 어려워졌고 주변국들의 경제상황도 좋지 않아 악영향을 주었다.
관리변동환율제로 환율을 꾀하려 하고 국내 가용 외환보유고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단기외채를 감당하기 어려워서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되어 외환위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시기에 주위에 사업을 하다가 망한 사람, 가장 실업자들이 늘어나 집안일하던 여자들이 단순 알바로 생계를 이어갔었다.
과도한 투자로 인해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과 같다.
적절한 시기와 주변상황들을 잘 살피고 분석하고 준비를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실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하면
과욕이 쪽박을 부른다고 충고한다. 다시 쪽박을 부르면 안 될 것이다.

 

 

제2의 IMF가 온다?

 

거대한 트라우마로 남았던 외환위기, 커다란 위기를 겪었던 만큼 우리나라는 그에 대한 보완과 대비를 많이 해왔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방심 속에서 싹트는 것 아닐까요? 안전하다고 너무 방만하게 생각하면 또 다른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꾸준한 경계감을 가지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p159)

 

1997년과 2022년은 지금 비슷한 경제 상황에 놓여 있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반토막이 났고 빠른 속도로 엔화가 약세로 전환되고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무역적자가 12개월 지속하고 있다. 또 신흥국들의 부도 위험이 확산되고 있다. 물가는 고공행진을 하고 취업문은 점점 더 좁아져 청년 실업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다.

 

여기에서 IMF를 이겨내 기업가들의 공통점을 살펴볼 핑요가 있다. 그 시기를 잘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첫째는 무리해서 투자를 하지 않았다. 둘째는 과한 빚을 절대 내지 않았다. 셋째는 달러 빚은 절대 금물이었다고 한다.

부동산 경기가 일어났을 때 영끌하여 집을 장만한 사람들, 코인 붐으로 오히려 손해를 본 사람들, 경제 파도에 역풍을 맞았다. 

꾸준한 경계감, 보완과 대비가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결국 SVB의 파산 원인을 되돌아보면 주요 고객충인 1T 벤처 산업의 호황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는 과도한 낙관론, 은행 규제 인화와 같은 제도 변화로 인한 극단적 장단기 미스매칭, 그리고 수년간 볼 수 없었던 금리의 급격한 상승이라는 환경의 변화로 정리를 할 수 있을 겁니다. 낙관론. 규제 완화, 그리고 급격한 환경의 변화는 앞서 다루어왔던 외환위기. 금융위기 등의 원인과 매우 비슷하죠(p473)
/
'거안사위'라는 사자 성어가 있죠. 편안함에 머물러 있을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라는 격언입니다. 우리가 지금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p477)

'거안 사위'라는 사자 성어를 나의 태도로 적용해야겠다.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이 [위기의 역사]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낙관론, 규제완화. 급격한 환경변화가 위기의 원인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고 경제 뉴스, 경제 교양서로 경제를 이해하여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말고 잡아 삶의 질을 높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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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역사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