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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말 그릇을 키워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말그릇]-김윤나

by 슬기맘오똑이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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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릇을 키워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말그릇]-김윤나 

 

 
 
이번 책은 김윤나 님의 [말그릇]입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구매를 했는데 바쁜 일정으로 책상 한쪽에 오랫동안 있었습니다.
'당신의 말에 당신의 그릇이 보인다' 라는 책표지와 주황색 그릇이 오늘따라 바쁜 나를 붙잡았습니다.
그릇에 예쁜 말, 좋은 말을 담아서 저렇게 고운가 하는 생각에 가끔 불뚝 나도 모르게 퉁명스러운 말이 튀어나와 후회하는 경우가 있어 바로 의자에 앉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의 말그릇을 함부로 버려두지 마라

 
 
이 책의 저자 김윤나는 코칭심리전문가로 코칭과 강연 저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윤나님은 2013년 BEST 코치'로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THE연결' 대표로SK,LG, 삼성, 롯데, 두산, 현대, 신세계등 수많은 기업에 출강하고, 오프라인 코칭 룸 '사적인 코칭'에서 다양한 목표와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저서로는 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나 공부', 와 "외로운 내가 외로운 너에게'가 있습니다.

'비울수록 사람들을 더 채운다' 라는 말에 공감이 가지만  한쪽으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늘 많은 일들과 형태가 다른 상황들의 연속이 삶이라 마음처럼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마음에서 나오는 말은 마음으로 들어간다.

* '말'이 주는 상처가 가장 아프다.

*당신의 말은 당신이 없는 순간에도 사람들 마음속을 떠다닌다.

*'말'은 마음을 따라 자란다


말에 관한 속담 중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로 말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 '말그릇'에서  말에 관한 주옥같은 문장이 참 많습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큰 상처가 되어 평생 아파합니다.
어떤  말은  따스한 위로로 기억되고 어떤 말은 비수가 되어 평생 아픔이 되기도 합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는 말처럼 말을 할 때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해야하는데 여전히 상처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내 입을 손으로 막으면서 저런 경험도 있었지 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말은 당신을 드러낸다. 필요한 말을 제때 하고, 후회할 말을 덜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말 때문에 사람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로 한 명이라도 더 살리고 키워낼 수 있으면 좋겠다. 당신의 말은 당신이 없는 순간에도 사람들의 마음속을 떠다닌다. 그러니 진정한 말의 주인으로 살아가기를. 무엇보다도 당신의 일상이 말 때문에 외로워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p11)


프롤로그의 작가의 말이  제 마음입니다.
말로 상처주지 않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말의 주인으로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말 잘 하는 법, 말 그릇을 단단히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지금 진짜 감정을 아세요?

 

*자신의 말 그릇 안에는 얼마나 다채로운 감정들이 살고 있는가.

*그 감정들은 제때, 어울리는 상황에 정확히 나타나는가.

*당신은 그 중에서 진짜 감정과 가짜 감정을 구분할 수 있는가(p74)


말을 하는 순간 우리의 몸과 마음은 매우 분주해진다고 합니다.
말에 따라 몸이 반응하고 '말 한마디' 속에 세 가지 심리적인 시스템으로 감정, 습관, 공식이 함께 작동한다고 합니다.
감정이 발동하여 말에 표현되고 말 표현은 그동안 경험하고 학습된 습관의 결과로 나오고 이로 인한 반응은 공식으로 굳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 머릿속에 만들어지는 공식, 저절로 튀어나오는 말 습관이 내가 말하는 속에 모두 들어있었습니다. 그래서 후회하는 말들을 하게 되고 횡설 수설 맥락 없는 말잔치를 했던 것입니다.

말을 할 때 먼저 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가 난다' 라는 감정을 느꼈을 때 정말 화가 난 건지? 왜 화가 난 것일까?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가 감정을 제대로 인식해야 합니다. 슬퍼도 화가 나고 불안해도 화가 나고 서운해도 화가 나는데 익숙한 사람은 자신의 말과 감정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슬픔, 불안, 서운함을 ' 화'라는 가짜 감정으로 인식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말을 하고 나서 바로  '마음은 안그런데  다르게  말하게 돼요'라고 후회하는 것이 내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오작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작가는 감정이 휘몰아칠 때 잠시 동안 숨을 크게 내 쉬면서 가라앉을 동안 기다리라고 합니다.
'자기 진정 스위치' 를 발견하여 그 버튼을 누르고 잠깐 멈추면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그리고 내 진짜 감정과 상대방의 감정을 살펴보고 적절한 말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진짜 내 감정을 잘 살펴보고 알아가는 훈련으로 ' 왜 그렇게 느끼니?', ' 그것이 정말 그렇다고 생각해?' 라며 질문하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말그릇을 키우는 가장 좋은 질문법

 

나는 어떤 질문을 던지며 살고 있는가? 심판자의 질문을 하며 살고 있지는 않는가? 상황을 다르게 보려면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p249)

 

말그릇을 키우려면 질문을 잘해야 한다고 합니다.
먼저  상대방의 말을 경청을 해야 합니다.
경청할 때는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들어야 잘 들린다고 합니다.
마음으로 들어야 어떤 사실과 그에 대한 감정, 그리고 함축되어 있는 핵심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감하며 질문을 하는데 질문이 어렵습니다.
'질문은 답을 만들고 답은 선택을 만든다. 선택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결과를 가져온다'처럼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질문입니다.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 걸까? 이 고민의 해답을 책에서는 '가장 좋은 질문은 내 머릿속이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에서 나온다'라고 방향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하여 듣고 그 안에서 적절한 질문으로 본인이  해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어야겠습니다.









말은 사람과의 관계형성의 도구입니다.
서로 오가는 말로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를 이루고 세계가 이웃이 됩니다.
또한 대화의 불통으로 전쟁이 일어나고 적대관계로 벽을 쌓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관계법칙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를 사랑한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진실'이 다르다.
누구나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p299)


이 법칙을 이해하면 누군가를 원수처럼 미워하는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겠습니다.
내가 나를 가장 사랑하는 것처럼 누구나 자신을 가장 사랑하기에 상처의 말을 했을 경우 혹시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방편임을 이해한다면 상처의 말에서  거리를 두고 자유로워질 수 있겠습니다.

교실에서 소란스럽게 두 아이가 싸우고 있었습니다.
왜 싸우는지 물어보니 서로 먼저 때렸다며 억울해했습니다.
차근차근 두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복도를 지나가다가 A친구가 B친구의 팔을 치었고  B친구가 교실에 와서 A친구를 때린 것이 싸움의 발단이었습니다.
A친구는 복도일을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에 억울했고 B친구도 억울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의 입장이 다르고 감정이 다른 것입니다.
각자의 진실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했다면 오해를 이해로 풀지 않았을까 합니다.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름을, 각자의 진실이 있음을 살피면 서로에게 조금 더 부드럽고 유연하게 말하며 여유로운 마음이 생기겠습니다.
건강한 관계를 위한 경계라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 복잡한 사거리를 정리해 주는 신호등처럼 사람들과의 관계도 신호등을 켜 두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기다리세요. 지금은 건너가세요. 이렇게 구분한다면 복잡한 관계를 수월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신호등, 오늘부터 가족에게 적용해야겠습니다.
 
 

 

씨름의 방식
왈츠의 방식(p303)

 
 
말의 방식에서 재미나게 표현했습니다. 씨름의 방식. 왈츠의 방식입니다. 
씨름은 서로 이기기 위해 밀치고 먼저 눕혀 승리자가 되는 것이고 왈츠는 한 발 오면 한 발 뒤로 물러가고 옆으로 가면 맞추어 옆으로 이동하면서 서로 균형을 맞추며 동행하는 것입니다.
나는 무엇을 선택할까 물론 왈츠를 선택합니다. 
혹시 잊고 씨름의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감정 스위치를 켜고 잠시 멈춤 하겠습니다. 그리고 감정을 들여다보며 한발 한발 보조를 맞추며 왈츠를 쳐보겠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에 맞추어 추는 왈츠처럼 고운 말, 예쁜 말을 담는 말 그릇을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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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릇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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