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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트렌드 코리아 2023-공간력

by 슬기맘오똑이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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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을 공간력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

공간력은 공간 자체의 힘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력, 가상의 공간과 연계되어 효율성을 강화하는 연계력, 매타 버스와의 융합을 통해 그 지평을 넓히는 확장력의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펜데믹 시대에 펼쳐질 공간의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태마파크와 같은 궁극의 경험 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공간의 개념은 가상공간을 의미하는 온라인 공간과 현실 공간을 의미하는 오프라인의 두 영역으로 병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전략과 힘으로 공간을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인력, 사람을 이끌고 머물게 하는 힘

 

공간의 인력이란 만유인력처럼 공간 자체의 힘으로 사람을 끌어들이고 또 그 안에 머물게 하는 힘입니다.

 

◆ 더 크게 더 가깝게 변신하는 전략

 

더 큰 점포는 더 많은 고객을 유입하는 빅박스 전략입니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해집니다.

가구 거리나 패션 거리처럼 상호 보안적인 동일 카테고리의 점포들이 함께 무리 지어 있는 것이 제각기 독립적일 때보다 더 큰 힘 인력을 갖는 것과 같습니다, 온라인 시장처럼 오프라인에서도 거대 인프라 구축이 유통매장 트렌드의 커다란 한 축이 되고 있습니다.

 

고객을 끌어당기는 중력효과를 극대화하는 또 다른 방법은 거리 단축입니다. 빅박스 전략과는 반대로 다수의 소형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가까이 접근하는 것입니다. 매장의 사이즈를 줄이는 대신 유연성을 강화하여 고객과의 물리적인 거리를 줄이고 접점을 확대하려는 시도입니다. 크기를 대폭 축소하고 도심으로 파고드는 전략은 눈여겨봐야 할 주요 유통 트렌드입니다.

 

◆ 고객의 경험을 연출하라

 

고객은 경험 경제에서 단순한 사용자나 클라이언트의 개념을 넘어 극진히 대접해야 하는 '손님'입니다. 더불어 판매자는 연출가가 되어 추억할 만한 경험을 제공하며, 수요의 핵심 요인으로 기능이나 혜택을 뛰어넘은 '놀라움'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합니다. 경험의 차원이 실제 퍼포먼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됐을 때 체험의 가치와 밀도가 더욱 농밀해질 수 있습니다. 더 현대 서울의 '상업적 산책로'는 새로운 문화 코드 하나인 체험이 가능한 스트리트 문화입니다

더 즐거운 고객 경험을 위해서 고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 교류와 공감의 마당으로 발전하다

 

브랜드의 공간은 고객의 체험을 통해 사회의 교류의 장이 되고 능동적 참여의 경험을 이끌어내 브랜드와 보다 긴밀한 관계를 형성합니다. 공간은 고객들의 소통적 참여와 자율적 행위를 이끌어냄으로써 고객이 그곳에 다시 방문하게 만들고 더 오래 머물게 하며 나아가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나노 사회의 흐름 가운데 연결의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이러한 교류의 공간은 매우 중요한 기능이 되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교류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간을 기획하고 디자인해야 합니다.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힘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은 각 가이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보완합니다. 특히 현실 공간은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온라인과 연계 되며 매우 빠르고 편리해졌습니다.

 

◆ 더욱 정교해진 공간의 개인 별 맞춤 서비스

 

오늘날 전자 상거래 업계에서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필수가 되었습니다.

나아가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온라인의 논리와 기술을 도입하며 개인화의 새로운 국면을 열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매장 내 메뉴판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날짜, 시간 연령대, 매장 내의 현황에 따라 데이터를 조합하여 실시간으로 메뉴를 바꾸어주는 스마트 메뉴판으로 교체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아마존은 앱에서 원하는 옷을 고르면 피팅룸에 세팅하고 피팅룸 안에서 상품 추가나 사이즈 교환들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이러한 방식은 '매장 내 쇼핑 경험이 재창조'라고 부릅니다.

 

◆ 엑스트라 마일까지 고려하는 물류의 신속성

 

현실 매장의 장점은 즉각적인 만족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이를 최대한으로 만족시킬 수 있으므로 온라인 대비 압도적인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면서 편리함과 신속성이 배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판매의 속도를 넘어 반품의 속도까지 신경 쓰는 사례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반품 공간이 피지털 매장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앞으로 물류에서 퍼스터마일-미들마일-라스트마일에 더해 엑스트라 마일까지 고려하여 치밀하게 설계해야 합니다

 

◆ 오프라인 매장, 고객의 행동을 관찰하다.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 행동을 정밀하게 분석하기에 매우 좋은 기회의 장입니다.

매장 공간에 최신 IT 제품을 접목시켜 일종의 프레젠테이션 센터로 활용합니다. 구체적인 고객 데이터도 수집해서 특정 제품에 관심을 갖는 고객의 연령, 성별 등의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물건을 진열한 기업에게 전달합니다. 기업은 이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영업이나 마케팅, 신상품 개발이나 기획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압과 브랜드들은 매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구매 혹은 비구매 이유 등 소비자 경험에 대한 정교한 통찰을 얻어 이를 쇼핑 경험 개선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확장형, 매타 버스에 적용되는 공간의 힘

 

요즘에 공간의 개념이 단순한 온/오프라인의 이분법을 넘어 현실 세계의 내 반영인 제3의 공감'매타 버스'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공간 경험을 매타 버스로 확장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매타 버스에 가상현실 공간을 개설해 현실의 오프라인 매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가상공간은 게임을 즐기기도 하고 놀이하듯 쇼핑할 수 있게 구성하며 미술관, 전시관에서 즐 길 수도 있습니다. 매타 버스를 통해 공간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실 공간과 연계되는 매타 버스 마케팅은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현실 데이터를 디지털로 옮겨서 최적의 마케팅 방법을 고안하고 이를 다시 현실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세계에서 이해하고 결과적으로 물리적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증강 현실 기술 역시 매타 버스와 결합하여 그 활용이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들은 가상 경제와 이어지는 '메타 커머스'를 완성해나감으로써 고객의 경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한편, 디지털 트윈 기술들을 통해 오프라인 공간을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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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uff, 출처 Unsplash

전망 및 시사점

 

코로나19 팬데믹 공간을 위축시키는 동시에 역설적으로 현실 공간의 활동에 대한 동경을 더욱 크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람을 끌어모으고 소통하며 알리는 매체로서의 공간 개념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공간은 단순히 브랜드와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그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매체입니다.

 

매장은 주된 목적이 판매가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 고객과 소통하는 '미디어'로서의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판매가 아닌 자신의 브랜드를 보여주고 알리기 위한 콘텐츠로 채워진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똑똑하게 공간을 활용한다면 그 어떤 미디어보다 강력한 효과를 낼 것입니다.

 

공간력의 출발점이자 지향점은 바로 고객입니다.

 

디즈니는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한 그들만의 구체적인 '손님학'을 갖추고 있습니다. 손님학의 관점은 모든 서비스를 손님의 관점에서 조직하고 제공하는 것입니다. 방문객들이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간력은 하나의 테마와 콘셉트를 통해 공간 이미지를 창출하여 고객의 환상을 현실 공간에 구현하는 데서 나옵니다.

공간이 공간만의 힘을 갖춘다면 그 출발점이자 궁극적인 지향점은 결국 고객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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