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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헤세14

헤세의 자서전-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헤세의 자서전-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크눌프 클럽에서 여섯 번째 헤르만 헤세책을 읽었습니다. 자성과 감성, 종교와 에술로 대립되는 세계를 표상하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사랑과 우정. 방황과 동경 등 인간의 성장기 체험을 순수하게 그린 헤세의 대표작으로 소개되었습니다. 헤르만 헤세 책은 데미안부터 수레바퀴아래서, 싯다르타, 크눌프, 모두 헤세의 삶이 들어있었습니다. 자연에 머물면서 방랑과 고독 그리고 자유의 갈망과 예술적 승화가 문학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한 인간의 운명과 소명은 딱히 본인의 소원보다는 오히려 다른 어떤 것, 그러니까 예정된 섭리 같은 것에 의해 결정될 수도 있으니까요(p15)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지성과 감성, 종교와 예술의 상반된 두 사람이 우정과 사랑으로 서로를 승화시키는 아름다운 이.. 2023. 7. 22.
헤르만 헤세가 사랑한 사람 크눌프 ◆ 헤르만 헤세가 사랑한 사람 크눌프 헤르만 헤세의 모든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바로 자유로운 삶, 방랑과 향수이다. 크눌프는 혼자 자유로운 인생을 선택하여 이리지리 떠다니는 삶의 방랑자로서 가장 충실한 헤세의 생각과 감정이 드러난 책이다. 내가 원하는 바로 있는 그대로의 그대 모습이었다. 나의 이름으로 그대는 방랑하였다. 내 자신이 그대 안에서 웃음거리가 되고 또한 사랑을 받은 것인지, 그대는 진정으로 나의 아들이요 나의 형제이며 나의 분신이었다. 그러므로 그대가 맞보고 경험했던 모든 슬픔과 괴로움을 모두 똑같이 체험하고 있는 것이지.(p240) 방랑하며 떠다니다 눈밭에 쓰러져 있는 크눌프에게 신이 말 한 것이다. 신은 바로 헤세 자신이었다. 내가 바로 원하는 삶, 네 그렇지요. 사실 저도 .. 2023. 7. 7.
내 삶을 진정으로 살아간 용기있는 사람 <싯다르타>를 읽고(feat: 헤르만 헤세) ♠ 내 삶을 진정으로 살아간 용기 있는 사람 를 읽고 (feat: 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의 작품 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모두 자신의 삶에 끊임없이 화두를 던지며 순탄하지 않은 길을 살아갑니다.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갈까?. 삶이란 다 그런거지 때론 아프기도 하고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나의 이기심을 챙기고 적당히 행복을 좇으며 살아가는 것이지 왜 고민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것일까? 책을 읽으면서 싱클레어, 데미안, 페터, 그리고 싯다르타의 평범하지 않는 삶속에서 진정으로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함께 던지게 되었습니다. 나의 본질은 무엇인가? 진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과연 누구인가? 헤르만 헤세의 질문에 나도 답을 찾으려 읽으며 생각하며 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 2023. 6. 24.
넌 그래? 난 이래! 페터 카멘친트- 헤르만 헤세 넌 그래? 난 이래! 페터 카멘친트- 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 책 데미안, 수레바퀴아래서에 이어 세 번째 책 를 완독 했습니다. 도서 모임에서 주말 자유도서로 헤르만 헤세의 책을 읽기로 하였습니다. 헤세의 책은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통을 고뇌하며 통찰하고 극복하는 성장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아프고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작은 홀씨 하나 발견하는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하는 것들을 치열하게 집중하며 찾아가 정면으로 마주하는 헤세의 작품은 두려움으로 망설이는 우리들의 마음을 붙잡아 줍니다. 페터 카멘친트저자헤르만헤세출판문예출판사발매2007.01.30. 는 헤세의 첫 소설입니다. 젊은 헤세와 많이 닮은 소설 속 주인공 페터 카멘친트가 .. 202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