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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109

헤르만 헤세의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문장 /[헤르만헤세와 인생 산책]을 읽고 헤르만 헤세의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문장 /[헤르만헤세와 인생 산책]을 읽고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마음을 울렸던 문장은 이 문구였습니다. "혼자 걷는 발걸음은 삶의 첫걸음이다." 혼자서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두렵고 고독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첫 발을 떼야합니다. 마치 아기가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처럼, 우리는 혼자 시작해야만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 나갈 수 있습니다.  나 역시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면 내 안의 불안과 마주하곤 했습니다. "과연 내가 이 길을 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언제나 따라다니죠. 하지만 이 문장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진정한 삶의 시작은 스스로 용기 있게 내딛는 발걸음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내가 선택한 길에서 스스로.. 2024. 12. 17.
김애란의 소설/ 진실과 거짓말 [이중 하나는 거짓말]을 읽고 독서 리뷰 김애란의 소설/ 진실과 거짓말 [이중 하나는 거짓말]을 읽고 독서 리뷰   처음엔 이중 하나는 거짓말 속 게임이 '거짓을 가려내는 것'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거짓말은 남을 속이는  나쁜 것인데 어떤 거짓말이 파국을 만드는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게임의 진정한 목적은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는 판단에서 벗어나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를 탐구하며, 작은 진실을 나누는 데에도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한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문장을 읽으면서 비슷한 많은 경험들이 생각났습니다.  종종 거절이나 오해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를 숨기곤 했습니다.  선의의 거짓말 일수도 있고 그 가면을 쓴 검은 거짓말일 수도 있다는 진실을 마주하며 나의 민낯을 보면서 소설 속.. 2024. 12. 16.
꽃길은 스스로 만드는 것, 당신의 삶은 이미 꽃입니다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독서 리뷰 꽃길은 스스로 만드는 것, 당신의 삶은 이미 꽃입니다 /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독서 리뷰  때로는 책 제목만으로 위로를 받을 때가 있다. 책을 펼치지도 않았는데 작가의 다정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할 때가 있다.바로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걸] 책이다. 책을 덮으며 문득 떠오른 생각은,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이라는 제목의 진심이었다. 오평선 작가의 이 책은 단순한 문장 이상의 깨달음을 안겨주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삶의 정수를 발견하게 만드는 한 권의 따스한 여행 같았다.   책의 초반부에서 만난 문장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산다. 그래서 마음이 가득 차 있다." 이 문장은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생각할수록 그 의미가.. 2024. 12. 13.
"경제학 콘서트"를 읽다: 일상 속 숨겨진 경제 원리의 발견 "경제학 콘서트”를 읽다: 일상 속 숨겨진 경제 원리의 발견  경제학, 정말 어려운가요? “경제학은 어렵다”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경제학 콘서트"를 읽으면서도 북클럽 멤버들은 “왜 이렇게 문장이 복잡하지?”, “이해하기 너무 어렵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책은 이런 어려움을 통해 독자가 새로운 사고방식을 접하도록 안내하고 있었어요. 특히, 스타벅스 커피의 가격 책정을 설명하는 첫 챕터는 경제학적 사고가 얼마나 독특한지 보여줍니다. “희소성은 가치를 결정한다.” 이 문장은 단순해 보이지만, 커피 한 잔의 가격이 재료비나 노동비용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스타벅스 커피의 가격은 단순히 맛이나 브랜드가 아닌, 고객이 느끼는 가치를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우리의.. 2024.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