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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이 세상을 어떻게 알고 있는가?

by 슬기맘오똑이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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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어떻게 알고 있는가?

 

 

 

 

내가 안다고 하는 것은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요?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고 향으로 맛보고 몸으로 느끼고 생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 세계는 내가 알면 아는 세계가 있고 모르면 없는 세계입니다. 

 

 

 


사람이 각자 다른 것을 보고 다른 것을 듣고
다른 냄새를 맡고, 다른 맛을 보고, 다른 것를 감촉하고 다른 생각을 하게 되면 어떨까?


 

그가 아는 세계는 내가 아는 세계와 다른 세계입니다.  각자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인식을 하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도 똑같이 알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우물안 개구리는 우물안의 세계가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우물밖의 세상이 있습니다. 이 이치와 같이 각자의 세계가 다르게 존재하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나의 세계와 너의 세계가 다르다_법륜 스님

 

 

 

실제의 세계는 어떤 것일까?

 

우리가 아는 것이 다르고 믿음이 다르고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사실이 진실입니다. 

이 사실만 인정하면 부딪치는 갈등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생활이 굉장히 쉬어집니다. 괴로움, 고통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서로가 다른 것을 인정하며 사랑하고 결혼을 합니다.
결혼을 하니 하나가 아닌 둘이 같아야 한다고 서로 요구하게 되고 갈등을 빚어내고 끝내는 이별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가까이 있는 사람과 갈등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서로 다른 점이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멀리 있는 사람과 친구가 되는 것은 같은 점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 이치를 잘 알면 가까이 있다고 내 방식대로 하려 하지 말며 처음 본다고 다 낯설게 보면 안 됩니다._법륜스님

 

내성적인 나와 반대로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좋아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점에 이끌려 결혼을 하고 생활에 보니 서로 다른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고 왜 다르냐며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우리 가족', '우리 친구', '우리끼리', '우리'라는 말로 서로를 묶어서 하나임을 인식하고 서로의 개별성을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우리라는 테투리안에서 간섭하며 같음을 강요하지는 않는지 생각해 봅니다.

 

 

 

남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마라 _석가모니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존중입니다.

미음과 원망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거나 이해하지 못할 때 생겨나는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듣지 않을 때 내 자식이라 내 말을 다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개별성을 인정해 주고

신랑의 다름도 존중해 주면 마음의 불편함과 괴로움이 생기지 않고 평안한 마음이 될 것입니다.

내 마음부터 존중하는 마음을 내어보겠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세계를 알고 있는가?

"세계는 삼라 만성이다.'라는 말은  만개의 구슬을 담아놓은 바구니와 같다는 뜻입니다.

삼라만상은 세상의 모든 것이 상호 연관되어 있는 것을 이야기하는 말입니다. 즉, 모든 존재는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이들 간의 상호작용이 우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 말은 종교, 철학,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인간의 존재와 인간의 관계, 인간과 자연의 관계 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다(공간적 연관)
이것이 생겨나므로 저것이 생겨나고 이것이 사라지면 저것도 사라진다(시간적 연관)
- 석가모니

 

부처님은 단독자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고 서로 시공간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크다 작다는 큰 것이 있기에 작은 것이 있는 것이고 큰 것이 없으면 작은 것도 없는 것처럼  바로 상대적인 관계입니다

그래서 영원히 존재하는 것, 절대적인 것도 없는 것입니다.

 

2만여 개의 부속이 설계도에 따라 잘 조립돼서 하나의 자동차로 만들어지는 것이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연기적 세계관입니다. 하나의 부속품이 없으면 작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 세계를 마치 조립된 자동차처럼 인식하는 것이 바로 붓다가 본 실제의 모습이고

우리는 조립되지 않은 바구니에 담긴 2만 개의 개별 존재의 집합으로 세계를 보는 것입니다.

 

'세계가 하나다'라는 말을 종종 하는데 그 말은  한 덩어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소지는 각각의 손가락이지만 하나의 손에 연결되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한 덩어리로 이해해도 극단에 치우치고 다섯 개를 개별로 보는 것도 극단에 치우칩니다

연기법은 시공간으로 나누면 무아 무상입니다. 무상과 무아를 알면 괴로울 일이 없어집니다.

이 사실을 모르면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_법륜스님

 





' 왜 인식의 오류가 일어나는 것일까?'

 

 

 

인식의 한계를 짓기 때문이라 합니다.

인식의 한계를 짓는 것은 인간의 인지 체계와 인지 능력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체험과 경험, 문화적 배경 등에 따라 인식을 형성하며, 이러한 인식 체계와 능력은 인식의 한계를 결정합니다. 또한, 인간의 인지 능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인식의 한계를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내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2023.04.13 - [분류 전체보기] - 마음 나누기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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