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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언어 레벨의 기술-언어를 디자인하라(feat:유영만 , 박용후)

by 슬기맘오똑이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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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평생 써온 말이

당신 인생을 디자인해왔다!!!

언어를 디자인해라

 

 

관점의 대가 박용후 대표, 언어의 연금술사 유영만 교수가 수년간 토론하고 논쟁하며 창조한 언어 레벨업의 기술서입니다

 

MKYU 이 달의 도서에 선정하여 소개된 책으로 만났습니다.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와 관점 디자인으로 불리는 박용후 님이 함께 펴내신 책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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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ralt, 출처 Pixabay

 

 당신 언어의 레벨은 몇 단계입니까?라고 쓰여 있는 문장을 보고 잠시 멈칫했습니다.

 

나의 언어 레벨은 몇 단계이지? 당신 언어의 레벨이 당신 인생의 레벨이다라는 문장에서 당혹감과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내가 쓰는 말이 나의 인생이다 라는 말을 다시 곱씹어 생각하니 정말 공감이 되어 더욱 당황했습니다.

 

거친 말을 쓰는 사람을 보게 되면 그의 인생이 순탄하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고, TV 드라마의 사모님들의 교양 있는 말솜씨는 지위와 학력의 상징으로도 묘사되기도 하는 것이 그의 맥락임을 익히 알면서도 내가 쓰는 언어를 그동안 생각 없이 사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는 현재 내가 세상을 내다보는 세계의 한계가 어떤지를 그대로 드러낸다.(P13)

언어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언어가 없다면 인간은 다르게 생각하는 관점을 가질 수 없다. 언제나 세상은 내가 가진 개념의 넓이와 깊이만큼 이해되고 해석될 수 있다. '언어의 한계가 생각의 한계'라는 말을 뒤집어 생각해보면,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람이 세계의 한계를 넘어선다눈 뜻이 된다. 언제나 언어가 문제이다.(P14)

언어를 디자인하라

어떤 이야기를 할 때 머리로는 생각이 나는데 바로 입에서 언어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뭐라고 했더라, 어~ 어...' 하면서 한참을 헤매기도 하고 책을 읽었는데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선뜻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언어의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 내 사고로 재해석하여 정립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무엇을 알게 되었나?

 

이 책을 통해서 언어의 재발견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만의 언어 세계를 만들어낸 사람은 그 누구도 걸어가지 않은 길을 가는 선구자이다

생각의 쓸모는 언어의 다름이 결정하고 언어의 다름은 사람의 다름을 결정한다

세계를 다르게 보려면 , 다르게 바라보는 생각의 매개체인 언어를 바꿔야 한다

언어는 꺼져가는 생각의 불씨를 되살리는 불쏘시개다

삶의 격을 높이고 싶다면 사용하는 언어의 품격을 높이면 된다

언어를 디자인하라

 

이 책의 제목이 왜'언어를 디자인하라'라고 지었는지 그 의미를 알 수가 있었습니다.

 

언어의 중요성, 언어의 힘, 언어의 매력, 언어의 깊이 등을 알게 되며 언어에 대하여 더 많은 공부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어는 살면서 소통의 도구로 사용합니다. 언어 없이 몸의 제스처를 통해서 서로 소통하며 의사표현을 하고 살 수도 있지만 섬세하고 정교한 의사소통은 어렵습니다. 바로 언어가 발달하면서 문명이 발달하고 지금 우주를 넘나드는 시대를 만든 것이기도 합니다.

언어는 그만큼 우리의 삶에 있어서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중요한 뿌리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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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nathanAlvarezF, 출처 Pixabay

 

천박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겉모습을 아무리 화려하게 치장을 하였어도 생각의 깊이와 인격이 무너져서 그 사람의 말에 공감과 감동을 받지 않습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보는 방법은 바로 내가 쓰는 언어라고 합니다. 이렇듯 언어는 인격이고 곧 사람, 사회의 인격이라고 하는데 언어를 어떻게 디자인해야 하는가 하는 큰 숙제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나의 정체성을 알아보는 방법은 내가 사용하는 언어를 보며 알 수 있고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인생의 길을 알고 싶다며 언어의 수준을 보면 알 수가 있다고 합니다

나를 나타내는 것이 언어라면 언어를 잘 인식하고 또한 깊이 재해석하여 성실하게 나의 생활에 적용시키고 발전시켜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언어로 디자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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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ralt, 출처 Pixabay

▶ 그러면 나도 품격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언어를 어떻게 디자인해야 할까요?

 

언어를 주체적으로 재해석해야 한다. 몸으로 경험하고 느낀 자신의 감각적 깨달음을 토대로 타인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더 노력하는 것입니다. (P38)

언어를 디자인하라

정재찬 교수님의 일에 대한 표현 방법을 '저는 학생들에게 시를 가르칩니다'라고 '가르치는 사람이 하는 일은 간접 목적어가 직접 목적어를 좋아하게 하는 일'이라는 기발한 관점에서 시작하였고, 가을이 되어 발갛게 익은 대추를 장석주 시인은 시인이 눈과 마음으로 관찰하고 그 원인과 이유를 시로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어도락가'라는 브랜드 네임의 신격식 번역가님의 표현이 바로 언어를 새롭게 디자인한 좋은 예입니다.

 

 

똑같은 일상의 반복에서도 새롭고 다르게 바라봐야 하고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내가 하는 일, 읽는 책, 강의 등 반복해도 그 의미와 가치를 깊게 파악하며 그 원인에 대하여 질문하며 또 질문하면서 낡은 생각을 날조하기보다는 익은 생각들을 어떻게 하면 색다르게 창조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겠습니다.

 

'벚꽃의 꽃말은 중 간고 사래'라고 표현한 어느 고등학생의 인스타에 올라온 글입니다

나의 인생 경험을 녹아낸 새로운 언어 창조입니다.

벚꽃이 필 무렵 학업으로 인하여 꽃구경의 사치를 할 수 없음을 통감한 문장이지요.

 

물고기의 비늘이 파도와 시간의 흐름으로 새겨진 것처럼 나의 인생도 삶의 경험과 흔적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 그 속에서 나의 인생을 볼 수 있고 나의 관점도 알 수가 있습니다.

 

새로운 관점, 세상을 향해 열린 창문의 역할을 하는 언어.

좀 더 나다움이 있는 언어로 체험에서 나의 생각으로 재해석되어 새롭게 번역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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