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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애착-훈육-자립[ 엄마의 첫 공부] 자녀 교육의 도서

by 슬기맘오똑이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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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숙제가 바로 육아!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가 바로 이 세상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육아의 많은 정보들을 찾아보고 적용해 봅니다.

많은 책과 정보들의 육아에 대한 솔루션을 보고 '바로 이거야!' 무릎을 치며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을 합니다

좋은 양육자가 되려고 솔루션을 적용해 보는데 쉽게 변화를 나타나거나 달라지는 것이 보이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왜 안되지? '의구심을 품으며 갈팡질팡하게 마련이지요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다양하듯

아이에게 공급해야 할 정신적 영양분도 다양하다.

이 책의 저자 홍순범 교수님은 20년 경력 서울대 소아정신과 전문의로 그동안 다양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얻은 지혜를 20년 동안 자녀 양육에 필요한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치셨다고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특정 영양분을 편식하지 않도록 정신적 영양분을 골고루 공급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의 양육에 더 요구되는 지식은 무엇일까요?

 
 

목차는 크게 아이의 성장 발달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 발달 단계에 따라 부모는 3단 변신을 하는 카멜레온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어떤 변신을 해야 하는지 저와 함께 읽어보시지요

 

부모가 사랑하는 만큼 잘 자라는 아이들

 

이 소제목에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부모의 지대한 사랑과 무한한 관심을 받으면서 자라나는 시기가 바로 0~3세라고 합니다

자기를 돌봐주는 사람을 통해 아기는 세상을 신뢰하게 됩니다.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세상에 대한 신뢰입니다. 이 신뢰감이 잘 싹 틔워

마음에 든든하게 뿌리내리면 평생에 걸쳐 큰 힘이 된다고 이 책에서는 말합니다.

이 시기에 나를 인정해 주고 받아준 양육자의 사랑으로 아기의 마음속에 신뢰, 안정, 희망 등 건강한 싹을 틔우게 됩니다.

그러나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우울, 몸이 아픈 양육자, 치료받는 아이. 양육자의 잦은 변동입니다.

선물처럼 찾아온 첫아이를 만난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침저녁 24시간 아이를 돌봐주어야 하는 육아와 직면하면서 육체적으로 힘들고 많은 부담감이 밀려와 지치고 우울했습니다

아기가 태워난 후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그것은 바로'엄마'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엄마의 행복'입니다

엄마의 행복이 다 아기를 위하는 길이니까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엄마의 행복을 느낀 순간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육아에 지쳐 힘들고 날카로워지고 지쳐있었습니다. 혼자 감당하는 육아가 자신이 없었고 서툴러서 버거웠습니다.

첫째가 아기였을 때 잠깐 졸다가 눈을 떴는데 나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아기의 눈에 엄마가 몹시 피곤하고 힘들구나 느끼고 바라보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을 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파옵니다

어린아이가 완벽할 수 없듯이, 세상엔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도널드 위니콧

미안했던 나의 마음을 이 한 문장이 위로를 전해줍니다.

아이들이 세상에 대한 신뢰와 믿음 희망을 형성하는 애착의 시기에 엄마도 처음이라 힘들고 서툴기 때문에 아기를 둘러싼 사회가 책임감 있고 건강하게 아이를 돌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주 양육자인 엄마가 행복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신랑, 부모님, 친지, 그리고 사회가 도울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힘들어하는 나를 보고 '그래도 품 안에 있을 때가 제일 편하고 좋은 거야'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는 인생 언니들이

있었습니다, '계속 내가 케어를 해주고 돌봐주어야 하는데 자라서 자기 혼자 놀고 스스로 하면 더 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자라면서 걷기 시작하고 말을 하니까 자기주장이 생기고 이것저것 시작하려고 시도하며 도와주면 짜증을 냈습니다.

또 자기주장을 안 들어주면 고집을 부리며 떼를 쓸 때도 많아집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어디까지 수용을 해주고 어디부터 훈육을 해야 하는지 혼란스럽고 어려워집니다.

잘못 수용하면 버릇없는 아이로 자랄 수 있고, 훈육을 하게 되면 엄한 부모가 되어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과연 수용과 훈육의 적정한 수준이 어디일까요?

 

훈육이란 강압적인 교육이 아니라 아이의 개체성과 주도성을 격려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훈육의 의미를 다시 한번 해석하는 것에 해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우리는 '다른 아이는 어떻다고 하더라'라고 비교하게 되면서 내 아이의 개별성을 인정하고 기다려주는 인내심을 내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훈육과 교육을 시키려고 하는데 아이들은 저마다 다 다르다는 것을 관가하고 넘어가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아이를 대하는 태도는 점진적인 변신이 필요합니다. 아기 때의 육아와 이 시기에서의 육아의 차이점은 애착에 전적으로 비중을 두었다가 잠시 훈육에도 신경을 쓰는 데 있습니다. 전 단계에서 애착이 잘 형성되었다면 이번 단계에서는 훈육이 더 수월할 겁니다.

 

 

 

 

주도성 욕구와 애착 욕구가 공존하는 이 과도적인 상태에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카멜레온처럼 색깔을 변하는 '두 번째 변신'입니다

 
 

아이를 칭찬, 또는 훈육에 따라 변화되는 것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그럼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칭찬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장말 잘 했을 때 칭찬을 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너 정말 착하구나'가 '너 이번에 착한 일을 했구나'라고 구체적으로 칭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너 정말 똑똑하구나'가 아니라'너 정말 똑똑한 생각을 했냈구나'라고 칭찬의 초점을 주도성에 맞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칭찬이 아이의 훈육에 좋은 양향을 주는 것을 알고는 있는데 아이가 칭찬할 만한 것이 보이지 않아요 할 경우

칭찬을 발굴하는 요령을 알려줍니다.

칭찬을 발굴하는 요령

1, 아이가 평소보다 나을 때를 발견해서 칭찬한다

2.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은 공존할 때가 많다는 것을 기억하자

3. 성공 경험이란 별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합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있어 멀리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않은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공자

아이는 놀이를 통해서 연습하고 극복하고 성장을 하게 되고 성취하고 소통을 알게 됩니다.

공부에서도 성취와 소통이 중요하지요. '이제 그만 놀고 공부하자'에서 '이제 공부로 놀자'라고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닌가에서 부모의 마음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행동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통찰력과 인내력을 기르는 것이 부모의 태도가 아닐까 합니다

청소년기의 부모는 감독자, 훈육자가 아니라 조언자 동반자, 협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시기의 부모는 가르치는 것보다 아이의

생각을 먼저 물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를 인정해 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은 애착과 훈육이 아닌 자립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인정해 주고 믿어주는 만큼 아이는 성장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부모는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자립의 기술

1. 마음 공감_ 최선의 방어는 공감이다

2, 역할 모델_ 행복한 부모 행복한 아이

3. 메시지_ 자녀 양육의 수많은 갈림길에서 전하는 메시지

아이에게 인생은 행복한 것이라고 말해주려면, 부모가 정말 그렇게 믿어야 합니다

정말로 그렇게 믿으려면 실제로 부모가 행복한 삶을 살아야죠.

아이에게 세상은 살만하다고 말해 주고 싶으면 정말로 그렇게 믿어야 합니다

정말로 그렇게 믿으면서 실제로 부모가 살 만한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항공 안전 수칙의 그림입니다.

비행 중 산소마스크를 쓸 경우가 생기면 먼저 승무원이 안전 마스크를 착용하는 그림입니다. 순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발생 시 노약자, 임산부, 아이에게 먼저 산소마스크를 씌우는 것이 승무원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아이와 노인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워주고 승무원이 산소가 부족하여 쓰러졌다면 승무원에게 빨리 산소마스크를 씌워줄 사람이 없고 정신을 잃게 되면 아이와 노약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사람이 없어서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항공사의 안전 수칙은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어른이 먼저 산소마스크를 쓰도록 안내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는 육아에서도 비슷한 안전지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녀 양육은 많은 희생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희생으로 부모가 많이 지치고 힘이 들고 무너진다면 자녀도 함께 무너집니다.

내가 자녀에게 짜증을 많이 내거나 모든 일에 화를 많이 낼 경우 바로 산소마스크를 써야 하는 경우입니다

'부모인 내가 참아야지' '엄마니까 내가 해야 하는 거야' 이렇게 수용한다고 마음을 먹어도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예민하게 화를 내고

짜증을 냈던 일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이럴 때 나만의 산소마스크를 써야겠습니다. 운동, 내가 좋아하는 것 하기, 친구와 만나기, 맛있는 거 먹기 등 나의 산소마스크를 준비해두어야겠습니다

 

 

 

부모가 사랑하는 만큼 아이는 세상을 믿는다

부모가 가르치는 만큼 아이는 삶의 규칙을 습득한다

부모가 믿어주는 만큼 아이는 자기다운 인생을 산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모습에서 아이는 배우고 익히며 성장합니다

부모가 부모로서 바르게 서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세상을 살아가야 우리 아이들도 바르게 자라고 바르게 생각하며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엄마의 첫 공부'책은

결혼을 한 예비 부모님들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님들

그리고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들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우리들의 미래이니까요,

다 잘 사는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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