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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2: 무엇을, 어떻게, 왜? (feat: 김승호)

by 슬기맘오똑이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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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ggy_Marco, 출처 Pixabay

<왜>가 빠진 <왜>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든 조직은 <왜>를 가진 조직에게 묻혀 사라질 것이다.

 

사업을 하려는 사람에게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는 질 정도의 체력과

모든 사람의 칭찬을 받기엔 약간 부족한 용모를 가진 자가 가장 뛰어난 자가 아니고 무엇일까?

훌륭한 경쟁자보다 더 큰 축복은 없다(p94)

톰 피터스

미국 최대 식품 유통회사 '크로거'에는 1등 아니면 2등 전략이 있다고 합니다. 각각의 도시에서 반드시 1등이 아니라 1등, 2등으로 살아남기 전략입니다. 이 전략으로 미국 35개 주에 2,77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쟁자를 죽이려 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외형을 확대하고 서로 그릇을 넓혀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사업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역동성 있게 만들며 경쟁자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존중하는 것입니다.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의 방식이 아니고 상생 협업으로 선의의 경쟁으로 서로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것입니다.

 

세상에 직선으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물며 빛도 중력에 따라 휘어질 줄 안다. (p94)

 

인간은 언제나 주위의 모든 것과 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홀로 동떨어진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온 우주의 모든 생명이 있는 것이든, 생명이 없는 것이든 연결이 되어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밥을 먹을 때 숟가락, 젓가락의 도움을 받아먹을 수 있고, 이동을 하려면 승용차든,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여야 하며, 직장을 다니는 것도 모두 영향을 받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작가님은 여기에서 공감을 이야기하십니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다른 상황에서 존중을 만들어줍니다. 이런 상호 공감의 확장이 나를 성장시키고 공동체 전체를 안전하게 하며 전체가 성장하는 틀을 만들어줍니다. 남을 지게 만드는 것이 내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는 아주 근본적인 상식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새벽 포르투갈과의 월드컵 축구 경기의 기적의 16강 진출의 주인공 태극전사들이 생각납니다.

열심히 싸웠음에도 1:1의 무승부를 예감하고 있을 때 손홍민의 괴력의 질주와 황희찬에게 패스하여 역전의 골로 16강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모두 하나의 마음으로 연결되어 힘든 가운데에서도 투지를 꺾지 않고 열정을 태워 기쁨의 역전골을 국민에게 안겨주었습니다. 태극 전사들의 투지와 열정,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 그리고 하나 된 합 서로 공감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이루어낸 결실입니다.

서로 공감하는 마음의 기적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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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ylormae, 출처 Unsplash

 

먼저 살아남은 뒤에 좋아하는 일을 해라(p110)

 

'좋아하는 일을 먼저 해야 할까요?'

'돈 버는 일을 먼저 해야 할까요?'

 

어떤 일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저는 돈 버는 일을 먼저 선택하겠습니다.

작가님도 내가 살아남고 의식주를 해결하고 가족을 위해 잉여 자산을 만드는 능력이 삶의 기본이라고 합니다.

자생력이란 스스로 생존하는 힘입니다.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생존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조금 유감스러운 것이 자생력을 잃고 있는 젊음이들이 걱정입니다.

구직활동이 치열하여 취업이 어렵기도 하지만 부모님의 품에서 나오지 않고 안주하려는 캥거루족들이 있습니다.

취업문제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부모님의 과보호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남에게 의존하면 산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보호에서 벗어나 혼자 걸을 수 있어야 합니다.

혼자 경험하고 실수도 해가면서 멋지게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인간은 가치와 명분에 따라 움직인다.

그 일에 가치를 부여하지 않으면 조직 내에서 한 부품 같은 구성원으로 추락하며 동기도 의욕도 욕구도 사멸된다. 이럴 때 이런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유일한 도구는 급여와 더 많은 급여이다.

하지만 <왜>애 대한 이해와 공감이 들어가는 순간

이 조직은 위대한 조직이 된다(p136)

 

왜, 어떻게, 무엇을 VS 무엇을, 어떻게, 왜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세상에는 수많은 조직이나 기업은 경영 이론과 구조가 있습니다. 그런데 경영방식이나 기업 문화 혹은 사업 영역이 전혀 다른데도 항상 성장하며 항상 혁신적인 성과를 내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왜일까요?

어떤 기업이든 조직이든 그 일을 하는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그 일을 다루는 태도에 방법이 있습니다.

골든 서클

 

1. <무엇을 > 하는지는 가르친다

2. 해당 업무를 <어떻게>하는지를 가르친다

3. <왜> 이 일을 하는지를 알려준다.

사이먼 시 넥

© geralt, 출처 Pixabay

부하직원을 가르쳐서 일을 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첫 번째는 이 회사가 무슨 일을 하고 무엇을 파는지를 알려줍니다

두 번째는 어떻게 하는지를 잘 알려주어야 일의 효율성과 실무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왜 이일을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왜>라는 방식에서 모든 기업 조직의 성과가 다르게 작용하여 성장 속도가 달라집니다. <왜> 이 일을 하는가에 가치를 부여하면 직원들에게 업무 지시를 일일이 할 필요도 확인이나 회의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회사는 더 단단히 하고 결속력 있게 성장하고 그들의 가치를 표망해 나가면서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음식을 맛있고 싸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한 끼 식사로 가족을 느끼게 할 때 <왜> 일을 하는지에 대한 정의가 달라지기에

<무엇을> 혹은<어떻게>를 가르칠 이유가 사라집니다. 스스로 <어떻게>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왜> 이 일을 하는지 가치를 공감하게 하는 일이 가장 현명한 조직 경영의 근본 노하우라고 합니다.

© lmtrochezz, 출처 Unsplash

소방관들이 뜨거운 화마 속에서 사람들을 살려내는 일, 간호사와 의사들이 환자와 보호자들의 건강을 위해 주야 없이 일을 하는 것, 아침 등굣길에 교통을 안내하는 주부들, 독고 노인들을 찾아가며 돌봐주는 사회복지사분들

이 모든 사람들의 <왜>라는 가치에서 출발합니다.

가치는 타인을 이롭게 하고 사회를 이롭게 하며 궁극적으로 나를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왜>라는 가치를 알고 널리 이롭게 살아가는 세상이 참 아름답고 따듯합니다.

내가 하는 일에 <무엇을>, <어떻게> 보다 <왜>에 가치를 부여하며 일의 성과보다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누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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