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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쓰려고 할 때 머릿속이 텅 비어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 경우 읽으면 좋은 책 [카피책]

by 슬기맘오똑이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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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려고 할 때 머릿속이 텅 비어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 경우 읽으면 좋은 책 [ 카피책]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연필이 그려진 책 표지에 쓰여있는  글귀가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카피'라고 하면 근사하고 멋진 말로 한 번 들으면 머리에 쏙 들어오는 마법을 지니고 있어서 특별한 사람만이 만들어낸다고 넘사벽으로 여겼다.

여타 글쓰기 책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 쓰십시오. 쓰지 않으면 잘 쓸 수 없습니다'기본을 이 책에서도 말한다.

'나도 카피를 쓸 수 있다고?'
의구심 반 긍정의 마음 반으로 책을 읽었다.

나는 이렇게 썼는데 너는 어떻게 쓸래?(p12)


저자는 이 책을 카피를 만드는 교과서가 아니다 라고 말한다. 저자의 성공과 실패를 마음대로 오리고 붙인 카피보고서에 가깝다고 한다. 많은 경험들이 빼곡히 들어있는 연습장 또는 일기성격에 가까운 것 같다.

오늘의 카피라이터와 내일의 카피라이터 모두에게 권합니다.
죽은 자식 버리지 말고 창고 하나 만들어 잘 모셔 두라고 그 창고가 에디슨 수첩 부럽지 않은 보물이 된다고,
3년 전 커피 광고 카피로 썼다 죽은 자식이 3년 후 맥주 광고 카피로 부활할 수도 있다(p11)


99번의 실패로 100번 째 성공을 이룬 발명왕 에디슨처럼 글들을 버리지 말고 차곡차곡 연습장을 모아두라 한다.
바로 그것이 나중에는 가장 좋은  보물이 된다고 한다.

짧은 글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이 무엇인가 찾아보아야겠다.

이 책은 2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1파트는 글을 쓰는 힘을 기르는 글력으로 '이렇게 연필로 씁니다'이고 사고의 확장이 글의 소재와 스토리를 만드는 '이렇게 머리로 씁니다'로 나누어져 있다.
쓰는 연습과 사고력을 강화하는 방법들을 배워보겠다.



 





 



카피의 법칙 - 구체성

카피 쓸 땐 연필로 쓰지 말고 송곳으로 쓰라고 두루뭉술하게 쓰지 말고 송곳으로 콕콕 찔러 쓰라고
무딘 카피는 허파를 건드려 하품이 나오게 하지만 뽀족한 카피는 심장을 찔러 탄성이 나오게 한다고
심장을 깊숙이 찌르려면 송곳을 쥐고 카피를 쓰라고(p23)

 

그림에서 제시된 류현진과 이영표 카피에서 어느 것이 설득력있게 다가오는가?
이영표의 카피이다. 바로 행동으로 실천하게 만든다.바로 구체성을 제시한 것이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다.
관념적이고 피상적인 글이 아니라 확실한 메시지가 힘이 있다.
이것이 바로 실력차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구체성의 예를 책에서는 제시해주었다

*담배꽁초나 가래침을 바닥에 밸지 마세요
---->>담배꽁초나 가래침을 바닥에 밸지 마세요 청소 아주머니 관절이 너무 힘들어요.

*서울보다 훨씬 저렴한 파격 분양가!
----->> 용인에 집 사고 남은 돈으로 아내 차 뽑아줬다(p27)


그림이 바로 그려지지 않는가?
왜 행동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주어서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게 한다. 바로 이 점이 카피의 힘이다.
힘 있는 카피가 되려면 첫 번째 갖추어야 할 것이 바로 구체성이다.
콕콕 찌르는 송곳 같은 글, 예리하고 명확한 글을 쓰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들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구성하여야겠다.
글자로 그림을 그리는 맹연습이 필요하다.
 



 




바디카피 쓰는 첫 번째 방법

바디카피 쓰는 첫 번째 방법. 쓰는 사람이 쓰기 쉽게. 아닙니다. 읽는 사람이 읽기 쉽게. 맞습니다(p47)


글에 집중이 되지 않는 건 문장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
쓰는 사람은 좀 더 많이 알려주고 자세히 전달하기 위해 장황하게 설명하며 중문, 복문을 섞어서 쓴다.
나 또한 접속어와 비유등으로 문장을 길게 쓴다.
저자는 읽기 쉽게 쓰는 방법으로 '잘게 썰어라' 한다. 문장이 너무 길어진다 싶으면 두 문장, 세 문장으로 나누라 한다.
책에 긴 세 문장으로 된 카피를 제시하여서 잘게 쓰는 연습을 했다.
쓴 글을 읽어보니 간결하여 이해가 잘 되고 호흡이 편안해졌다.
술술 읽히는 글의 묘미를 실감했다.
 



 



카피 맛을 내는 방법 4가지 도구

 

더하십시오. 빼십시오. 곱하시오. 나누십시오(p76)


카피에도 맛이 있다고 한다.
입에 착 달라붙는 카피, 쫄깃하고 감칠맛 나는 카피가 있다.
같은 메시지를 조금 더 참기름 치고 깨 솔솔 양념을 하면 다르게 전달이 된다.
바로 이 양념이 사칙연산으로 비유했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이다.

사장님을 대머리로 만드는 방법
--> 사장님을 홀랑 대머리로 만드는 방법

행정. 도민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행정, 듣습니다.

공부도  중요하다.
--> 공부보다 중요한 것을
공부합니다.

쌀로 만든 삼양 쌀라면, 든든한 한 끼 밥이 됩니다.
--> 밥입니다.

쌀로 만든 삼양 쌀라면, 든든한 한 끼 밥이 됩니다.



말과 언어는 참 재미있는 변신로봇 같다.
말의 어휘 순서만 바뀌어도 느낌이 다르다. 
같은 발상에서 나온 메시지가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면 전혀 다른 맛을 낸다.
한 번 먹으면 잊혀 지지 않아 다시 찾게 되는 음식처럼 한 번 들으면 도장 찍듯 선명하게 기억나게 만든다.
요리사가 차별화되고 깊은 맛을 찾기 위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드는 것처럼 4칙 연산을 잘 버무려서 맛깔스러운 글을 쓰고 싶다.


 







휴머니티는 영원한 크리에이티브 테마

 
 
 

전어에게 며느리 이야기를 입히듯 손에 잡히는 이야기,
눈에 보이는 이야기를 만들어 입히는 것이 스토리텔링이다'(p222)


나도 사람이고 고객도 사람이다.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려면 상대방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공감해야 한다.
존중하고 이해해 주면 마음이 움직인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휴머니티는 영혼불멸이다.

아파트신축공사로 조망권을 위협을 받게 된 이웃 주민들이 항의하였지만 공사는 진행이 되었다. 이때 
'아이들이 햇볕을 받고 자랄 수 있게 한 뼘만 비켜주세요'라는 현수막으로 공사는 한 뼘 물러나 진행하였다고 한다.
싸움, 항의, 고발이 아니라 사람이야기를 하였기에 울림이 있었고 서로를 존중하며 이해하게 된 것이다.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말은 사람 냄새가 나는 글과 말이다.
어떤 말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마음을 움직이고 설득력 있는 말로 신뢰를 얻기 위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선택해야겠다.
 
 


 
말과 글은 사용하는 그 사람을 알 수 있게 한다. 말과 글이 사람이고 태도이다.
설득하기 위해 일상에서 사용하는 모든 말과 글을 담은 책이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한 마디로도 말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담는 사람이 있다.
정철작가님이 담은 카피를 읽으며 마법에 빠져든다.  또한 나도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다고 설득한다.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 필사, 감정 기록, 좋은 글 필사, 유머, 명언 모으기, 영감사전, 꿈 사전 등 목록을 만들어 쓰기부터 시작하자.
 
 
필수 도구는 연필과 머리, 꼭 챙기고 카피책을 읽으면서 쓸 준비를 해보시기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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