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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시작을 씁니다> 기억 속 시작이 또 다른 출발로 이어진다

by 슬기맘오똑이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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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을 씁니다> 기억 속 시작이 또 다른 출발로 이어진다.

 

 

 

 

어제의 아픔이 오늘의 고통이 되어 삶을 삼켜버리려고 할 때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까요?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하고 바란다면 삶을 그 방향으로 이끌고 갈 것입니다.

 

인생의 순간마다 새롭게 만나는 것들이 소중한 선물입니다.

다시 오지 않을 특별한 것들입니다.

때로는 아픔이, 기쁨이 오더라도 그 또한 선물임을 받아들이고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을 특별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이 특별한 하루는 나의 선택으로 행복한 날이 될 수도 있고 불행한 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나의 일상을 보듬으면 어제 보다 더 나은 오늘을 시작하고 또 내일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온 선물입니다.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우리가 우리에게 모두 감사의 선물입니다.

내 옆에 있는 가족을 따듯한 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가벼운 눈인사를 나눕니다.

큰 아픔속에서 수많은 시작으로 인생을 이루는 순간을 떠올리니 '감사'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마주하는 일상의 고마움을 감사하며 기쁘게 선물 받으며 나 또한 선물을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전력 질주를 하다가 커브길이 나오면 급제동을 하여 방향을 틀어줍니다.

그 때 브레이크를 밟아서 속도감을 줄이면서 새로운 포지션을 취합니다.

 

이제는 50을 넘은 나에게도 방향을 트는 커브길이 되었습니다.

이때 브레이크를 걸어둡니다. 계속 당기고 있던 활사위를 잠시 내려두고 쉼을 가집니다.

글을 쓰면서 끓어오르는 용강로 같던 갱년기의 마음을 다독이며 지치고 무거운 개똥철학을 모조리 쏟아냅니다.

그동안의 많은 상념들을 다 비워내는 쉼을 통해서 새로운 출발선에서 가벼워진 몸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이제 다시 출발선에서 결승점을 향해 준비합니다.

 

잘 했어.
넌 네가 해낼 줄 알았어.
난 네가 자랑스러워

 

타인에게 무수하게 했던 이 말을 이제는 나에게 합니다.

딸로서,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직장인으로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해줍니다.

나는 누구보다도 나에게 든든한 응원단장이 될 것입니다.

 

 

 

 

 

 

학창 시절 장애물 달리기를 할 때 장애물 앞에 서면 다시 온 마음을 다잡고 힘껏 뛰어오릅니다.

 

인생에서도 여러 장애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너무 높아서 뒷걸음질 치지만 꼭 넘어야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두려움에 주저앉아 있지만 내가 넘어야 하기에 온 마음을 다해서 힘껏 날아오릅니다.

그 시간을 살아내고 버텨야 다음이 열립니다.

 

누가 살아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내는 것입니다.

주인공이 되어서 온 마음을 다해 살아간다면 나의 삶은 장애물을 씩씩하게 넘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시댁에서의 삶이 팍팍하고 힘이 들어 그 시간들이 상처로 내 안에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상처가 덧 날까 덮고 지낸 시간들 그 안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찬찬히 들여다보니 아직 굳은 딱지가 있는 상처도 있고 아물고 새살이 밀고 나오는 것도 있었습니다.

어느새 나의 새로운 무늬가 되어 오늘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죽을 만큼 아프고 힘이 들었는데 시간의 치유 속에서 나의 삶의 무늬가 되어 조금은 노련하고 여유로운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슬방울이 땅에 흡수가 되어 뿌리와 줄기와 잎을 피우고 다시 수증기가 되어 공기 속으로 증발이 되고 또다시 이슬 방울이 되어 땅으로 내려옵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어쩌면 이슬방울의 순리처럼 돌고 도는 자연의 법칙이 아닐까 합니다.

죽을 만큼의 아픔도, 행복이 넘치는 기쁨도 그 안에서 돌고 돌아 나의 인생의 무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살아가는 것은 시작의 연속입니다.

작은 시작, 큰 시작 그 안에서 언제나 온 마음을 다해 내어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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