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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바다가 전해주는 삶의 지표-모든 삶은 흐른다(feat: 북바운드 독서 후기)

by 슬기맘오똑이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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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가 전해주는 삶의 지표-모든 삶은 흐른다(feat: 북바운드 독서 후기)

 

 
 
2023 북바운드 북클럽 12월 나눔책으로 [모든 삶은 흐른다]를 읽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어떻게 살아왔나 돌아보며 바다가 전해주는 인생 지표에 마음이 흡족하다.
 

자신의 삶을 조종하는 '선장'이 되는 것
이보다 더 아름다운 선서가 있을까?
바다를 통해 본 인생의 깊이 있는 통찰과 지혜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라보면서 사유하며 삶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변화하고자 노력하는데 바다를 인생의 여정으로 바라보니 삶의 모든 지혜를 가지고 있구나 생각하게 된다.
 
 

바다 여행처럼 해보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배를
조종하는 사람과 선원, 여행 날짜, 적당한 때를 선택한다. 그런데 폭풍우가 찾아온다.
왜 아직도 신경을 써야 할까?내 생각에는 모든 것이 끝났는데 말이다. 이제는 또 다른 문제인 조종사의 문제가 생긴다. 그런데 배가 침몰했다! 내가 할 수있
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뿐이다.(p16)

 
그리스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대담집>에서 삶을 ' 바다 여행'에 비유했다.
거친 파도를 헤치고 순항을 했는데 또 다른 암초와 뜻하지 않은 폭풍우를 만나 난항을 하게 되어 선장과 선원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삶도 마찬가지다.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뜻하지 않게 고통과 슬픔, 좌절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할 뿐이다. 그러면 폭풍우가 지나가듯이 그렇게 한고비를 넘지 않겠나 생각한다.




독서 나눔 한 줄이다.
 

 



완복덩이

나를 나답게 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남들과 다른 존재로 살아간다. 그러니 남들의 기대에 맞춰 살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대로 움직이지 말고. 가택연급에 매여있는 삶은 거부하자(p201)

 
나를 나답게 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아직 모르겠다.
남들과 비교해서 마음이 작아지는 나를 발견하는데 이 책의 문장으로 다시 비추어 보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본다.  책을 통해 알아가고 무엇인가 하다가 보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즐겁게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무네미로

지금까지와 달리 하고 싶은 대로 하고, 하고 싶은 말도 속 시원하게 해 보자. 새로운 방식으로 먹고. 일상생활에서도 마치 여행을 온 것처럼 다녀보자. 퇴근 후 집으로 곧장 가기보다는 집 앞 작은 술집에서 맥주 한잔을 마셔보는 것도 좋다. 새로운 계획을 짜고 이전에는 하지 않았던 생각을 떠 울러 보자.(p94)

 
나의 삶에 자유를 주자. 그리고 우리 아이들 도그냥 내버려 두자. 나를 챙기고  날마다 나답게 살자.
부모라는 계급장을 떼고 살자. 그리고 교회에서의 직분도 떼버리자. 누구도 나의 자유를 침범하지 못하게 아니 누가 내 자유를 침범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자유를 붙잡고 있어서 스스로가  나한테 자유를 못 주는 것 같다.
자유로운 철학자가 되어보자.

 



하비우비맘

바다가 주는 기쁨을 온전히 느끼려면 시간을 여유류게 보내야 한다. 빈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보고 느끼고 들고 만지는 것으로 만족하자.  모든 분주함과 성과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바캉스다.(p147)

 
'바다가 주는 기쁨을 제대로 즐기자 ' 는 말에 공감한다.
여행을 가려고 하면 즐기는 것보다 준비부터 챙겨야 할 것이 더 많아 즐기기보다는 피로도가 더 쌓인다.
자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다.
나 혼자 자유 여행을 가는 날을 실행해 보겠다.

이쁜 영이

체념은 나쁜 행동에 동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는 조용한 폭력이다. 타협과 무관심이 주도하는 폭력.
선한 행동을 해야 악행이 주춤하고 세상에 밝혀져 비난을 받는다. 어느 날 우리 중 누군가가 일상 속 해적에게 인질로 잡힐 날이 올 수도 있다.(p88)

 
나는 그냥 좋은 게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말하지 않고 넘어가곤 했다. '나쁜 행동에 동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런 말들이 조금 마음에 닿고  앞으로는  부조리한 것에 대해서는 부조리하다고 얘기를 하는 그런 사람이 되자 용기를 내본다. 

물결처럼

모든 분주함과 성과에 벗어나야 진정한 바캉스다.(p142)

 
이렇게 매일  정신없이 사는 생활이 어떨 때는  버거울 때가  있다. 열심히 달리던 승용차도 연료를 보충하고 엔진도 점검해야 다시 달릴 수 있다. 나 또한 목표를 향해 달리려면 충전을 해야 한다. 
이제 일이 끝나면  혼자 여행을 떠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싶다. 나에게 쉼을 주어야겠다.

 
 




마리아공주

언제나 상황이 끝난 후에야 '그 말을 할걸', '도와달라고 할걸', '고백할걸' 하며 후회를 한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고. 화가 나도 참고, 사랑해도 표현하지 않으며 살아간다. 이럴 때는 깃발 Froxra를 사용해 보자. 이 깃발의 의미는 "절망적인 상태로 교신을 원한다"이다. 직접 전하기에는 쑥스럽고 어럽고 심각한 유일한 말이다(p215 )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편찮으시고 간호를 하면서 지치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하다.  신앙생활 하면서 마음의 안정과 트라우마를 극복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 ' 다독이며
내 상황에 맞춰서 기도하고 운동하는 루틴으로 살아간다.


훈님 

평범한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다.(p180)

 
이 책에서 핵심 주제라 생각한다. 나 또한 살고 싶은 날이고 그래서 책을 읽으며 나누고 알아가며 배우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그것이 나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는 자신을 아껴야 한다. 내 자신을 아끼는 일이기도 하다.


소금 -가진 것을 새롭게 음미하는 법(p127)

 
바닷물은 짜다. 소금으로 인하여. 바닷물을 증류하면 소금을 얻을 수 있다. 삶도 짜고 맵고 때로는 달콤하고 시고 톡 쏘기도 하다.  바다에서 소금을 찾듯  일상에서 순간에 느껴지는 행복, 기쁨을 놓치지 말고 찾자. 그 기억들이 삶의 색채를 더하고 삶을 이끌어준다. 무엇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느냐 세심함과 예민함과 즐거움을 표현하는 마음을 잃지 말자.

사랑은 등대이자 암초, 불꽃이자 칼날이다. 사랑은 한없이 주다가도 거칠게 모든 것을 앗아간다. 아무리 아름답고 단단한 사랑이라고 해도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참으로 치명적이다. 우리는 바다에게 지배되는 것처럼 사랑에 지배된다. 사랑과 바다는 마음대로 오고 간다. 사랑과 바다의 존재는 기적 같지만, 그것이
주는 타격은 넘치는 환희만큼이나 지독하고 아프다(p171)


사랑은 지독하고 치명적이다. 그러나 사랑 없이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픔 또한 크다.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처럼 마음의 방파제를 세우자. 상실과 실연의 아픔에서 조금만 아파하고 기력을 회복하고 치유하며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사랑을 하면서 또 상실의 파도가 몰려오더라도 ' 난 안 쓰러질 거야. 소용없어!' 외치며 다시 일어서자. 내면의 근력 방파제를 강화하기 위해 많은 책들과 다른 사람들과의 삶에서 공감하며 배워가자.


 

 

 

삶은 통으로 보면 한두 가지 색으로 된 직선처럼 보이지만, 조각으로 보면 그 모든 순간이 다채로운 색으로 꾸며져 있는 삶' 그 자체다
삶을 다채로운 색으로 칠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삶을 푸른색으로 칠하자. 삶이라는 그림을 펼쳐놓고 바람이 와서 넘기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붓을 들고 직접 색
을 칠하자.(p181)

삶은 어디서 어디일까? 한평생을 삶이라 부르는가?
지금 책의 한 페이지에서 새로운 발견으로 기쁨을 찾는 이 순간 또한 충만한 삶이 아닐까? 삶을 직선으로 보면 시작과 끝점만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둥근원이면 무수한 점들을 찍을 수 있다. 빨주노초파남보 다양한 색의 점들을 찍을 수 있다. 내 맘대로!!!
삶은 이 순간 느껴지는 기쁨, 슬픔, 환희, 시무룩 다채로운 감정들을 맛있게 비벼서 나만의 특별한 비빔밥을 만들어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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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모두 스쳐 지나갈 순간. 어떤 것에 실패해도 그것이
실패한 것이지, 나의 존재가 실패는 아니다. 나는 그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존재다. 그러니 그게 무엇이든 쉽게 포
기하지 말자. 겨울나기는 여전히 거친 항해와 같지만, 실패해도 우리는 나답게 살 수 있다(p210)

 
연말이 되니 올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작년 이맘때 부푼 꿈을 안고 보물지도를 만들었는데 70%는 이루었다. 완전한 성공은 아니지만 만족한다. 실패가 아니라 다시 또 업데이트해서 실행하면 되니까 좌절감보다는 더 단단하게 마음먹는다.
한 해가 바뀌듯이 파도가 밀려왔다 쓸려가듯이 그저 흘러갈 뿐이다. 나답게 더 성장하는 내일을 다시 바라본다.
 



http://Athog.me/t7e7klsr7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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