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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225

가을에 어울리는 책(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위로와 공감 ▶가을에 어울리는 책(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위로와 공감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환하게 웃으면 반갑게 맞아 줄 것 같은 휴남동 서점이 그려지면서 가슴이 따듯해진다. 친구들과 대학교 축제 때 참여했던 팀 이름 '바람난 천사들'을 따서 '바람천사'로 독서 모임을 결성하고 첫 책으로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선정했다. 감성적이면서 따듯한 글귀가 좋다며 친구가 추천했다. 그녀가 어느 공간을 좋아한다는 건 이런 의미가 되었다. 몸이 그 공간을 긍정하는가? 그 공간에선 나 자신으로 존재하고 있는가? 그 공간에선 내가 나를 소외시키지 않는가? 그 공간에선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가? 이곳, 이 서점이, 영주에겐 그런 공간이다.(p10) 내가 머무는 공간는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따사롭.. 2023. 11. 27.
젊은 날의 꿈과 사랑-헤르만 헤세 젊은 날의 꿈과 사랑, 방황은 아름답고 시리고 아픈 청춘의 상징이다. 헤르만 헤세의 젊은 날의 초상, 꿈과 사랑, 그리고 고뇌와 방황으로 인생을 바꾸는 생각의 모든 것이 담아 있는 책이다. 크눌프 클럽에서 15번째 책으로 만났다. 금붕어 구름은 덩어리로 변모하면서 자신의 영혼을, 자신의 실체를 저 혼자의 힘으로 뿜어내고 비실체 속으로 사라진 것이다.(p262) 잿빛과 푸른 하늘에 떠 있는 구름 한 조각이 있는 표지는 헤세가 구름에 대한 탐미를 그림으로 나타냈다. 금붕어 구름이 헤세의 꿈과, 사랑의 방황이 시작되었다 다시 흩어지고 살아지는 것들 은유적으로 비유한 것 같다. 작은 발코니에서 구름따라 하루종이 상념에 잠기는 헤세의 모습이 그려진다. 우리가 가장 분명하게 존재하고 괴로워하고 생동하는 곳에서 영혼.. 2023. 11. 26.
트렌드 코리아 2024-북바운드 북클럽 독서 후기 쳇 GPT, 2024년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알려줘(P5) 올해도 이맘 때 어김없이 찾아온 꼭 읽어야 할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 2024]를 읽었다. 새해의 트렌드는 무엇일까? 10가지 키워드에서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 세계의 흐름과 우리나라의 전망을 알 수 있는 [트렌드 코리아2024]로 나의 계획도 잡아본다. DRAGON EYES 인공지능의 시대, 결국은 인간이다.(P5) 푸른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화룡정점의 의미를 담은 ' DRAGON EYES'로 정했다고 한다. AI 기술의 발달로 모든 것이 AI로 대체되고 있지만 마지막 결정적인 마무리를 하는 것은 인간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분초 사회 분초사회 속 빠른 속도의 혜택 뒤로 우리가 잃고 있는것을 항상 기억할 필요가 있다. 특히 생성형 AI .. 2023. 11. 21.
헤르만 헤세의 시와 에세이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 헤르만 헤세의 시와 에세이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크눌프 클럽에서 헤르만 헤세의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을 14번째로 만났다. 책 표지가 너무 예쁘다. 탐스러운 복숭아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나무의 싱그러움이 마음을 즐겁게 한다. 자연, 나무에서 힐링과 자유, 기쁨, 탄생과 소멸을 배우며 찬탄하던 헤르만헤세가 사랑하는 나무들의 이야기를 책을 엮었다. 나무는 헤세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고 나무를 잃어버리면 친구를 잃어버린 것이고 나무가 사라지면 그 장소에 대한 느낌과 감정도 변해버려 큰 슬픔에 잠긴다고 헤세는 말한다. 이 책은 나무가 전하는 작고 소박한 기쁨과 위로에 대하여 헤르만 헤세가 꽃피워낸 시와 에세이다. 친구에게 속내를 털어놓듯 나무에 대한 헤세의 일기 같기도 하고 편지이기도 하다. 이들의 우듬지.. 2023.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