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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미술관:예술 속 이야기를 만나다 이야기 미술관:예술 속 이야기를 만나다 예술은 우리를 과거로, 감정으로, 그리고 스스로의 내면으로 연결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눌프클럽에서 올해 12번째 예술분야책을 읽었는데 마지막 책으로 이창용 작가의 [이야기 미술관] 책을 읽었습니다.  이야기 미술관책으로 예술 작품들 속 이야기를 탐구하며,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작들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예술 작품은 각자의 견해와 취향으로 다양하게 해석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의 시선으로 비친 예술작품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예술은 슬픔과 고통에서 나오기도 하고, 기쁨과 간절함에서 샘솟기도 합니다. 우리의 모든 감정에서 예술이 탄생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런 아름다운 순간이 스며들기를 바라며  오늘.. 2024. 12. 22.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리뷰:상처와 용서를 넘은 깊은 울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리뷰:상처와 용서를 넘은 깊은 울림  공지영 작가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바람천사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20년 전에 읽었었는데 그때 마음이 많이 아프고 무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읽게 되어 왠지 불편한 마음이 들었어요. 소설도 시대에 따라서 조금씩 트렌드가 변하는데 그 시절에 눈물샘을 자극했었는데 지금도 읽으면서 또 눈물이 났습니다. 내가 아플 때 읽어서 너무 무거웠는데 지금 다시 읽으면서 무겁기도 하지만 그 안에 삶을 지탱하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공통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누구나  다정한 사람과 인정을 받고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랑도 다 많이 아픕니다. 아프지만 그래도 서로 상처를 보듬어주면서 살아가지요. 이 책.. 2024. 12. 18.
헤르만 헤세의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문장 /[헤르만헤세와 인생 산책]을 읽고 헤르만 헤세의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문장 /[헤르만헤세와 인생 산책]을 읽고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마음을 울렸던 문장은 이 문구였습니다. "혼자 걷는 발걸음은 삶의 첫걸음이다." 혼자서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두렵고 고독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첫 발을 떼야합니다. 마치 아기가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처럼, 우리는 혼자 시작해야만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 나갈 수 있습니다.  나 역시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면 내 안의 불안과 마주하곤 했습니다. "과연 내가 이 길을 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언제나 따라다니죠. 하지만 이 문장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진정한 삶의 시작은 스스로 용기 있게 내딛는 발걸음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내가 선택한 길에서 스스로.. 2024. 12. 17.
김애란의 소설/ 진실과 거짓말 [이중 하나는 거짓말]을 읽고 독서 리뷰 김애란의 소설/ 진실과 거짓말 [이중 하나는 거짓말]을 읽고 독서 리뷰   처음엔 이중 하나는 거짓말 속 게임이 '거짓을 가려내는 것'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거짓말은 남을 속이는  나쁜 것인데 어떤 거짓말이 파국을 만드는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게임의 진정한 목적은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는 판단에서 벗어나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를 탐구하며, 작은 진실을 나누는 데에도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한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문장을 읽으면서 비슷한 많은 경험들이 생각났습니다.  종종 거절이나 오해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를 숨기곤 했습니다.  선의의 거짓말 일수도 있고 그 가면을 쓴 검은 거짓말일 수도 있다는 진실을 마주하며 나의 민낯을 보면서 소설 속.. 2024.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