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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읽기4

헤르만 헤세의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문장 /[헤르만헤세와 인생 산책]을 읽고 헤르만 헤세의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문장 /[헤르만헤세와 인생 산책]을 읽고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마음을 울렸던 문장은 이 문구였습니다. "혼자 걷는 발걸음은 삶의 첫걸음이다." 혼자서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두렵고 고독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첫 발을 떼야합니다. 마치 아기가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처럼, 우리는 혼자 시작해야만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 나갈 수 있습니다.  나 역시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면 내 안의 불안과 마주하곤 했습니다. "과연 내가 이 길을 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언제나 따라다니죠. 하지만 이 문장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진정한 삶의 시작은 스스로 용기 있게 내딛는 발걸음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내가 선택한 길에서 스스로.. 2024. 12. 17.
방향성을 찾기 위한 고전 독서법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 방향성을 찾기 위한 고전 독서법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오늘은 최근에 있었던 독서 모임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고명환 작가가 쓴 책으로, 삶과 독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인문 에세이입니다. 작가는 다년간의 독서 경험을 통해 쌓은 인사이트와 고전 문학의 지혜를 바탕으로, 현대인에게 필요한 지혜와 깨달음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운 책일까 걱정했는데, 모임에서 나눈 대화를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답니다. 고전 문학을 통해 삶의 방향을 찾아가며, 몰입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AI 시대에도 변함없는 독서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낱 벌레일지라도 자기 의지대로 산다면 그렇게 살지 않은 인간보다 낫다(p21.. 2024. 11. 17.
신뢰는 죄인가 나약한 인간의 비애 [인간 실격]을 읽고 ◆ 신뢰는 죄인가 나약한 인간의 비애 [인간 실격]을 읽고'누구나 읽어 보아야 한다'라는 책으로 나도 드디어 읽게 되었다.'인간실격'이라는 제목만으로도 소설의 내용이 우울하고 쓸쓸할 거다 예상했다.예상은 맞았다.너무 우울하고 씁쓸하면서 이렇게 까지 부정적으로 삶을 이끌고 가야 했을까? 왜? 왜? 하는 답답한 질문만 쏟아냈다. 나는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면서도 인간을 단념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는 이 익살이라는 가느다란 실로 겨우 인간과 관계를 맺을 수가 있었습니다. 익살은, 겉으로는 끊임없이 미소를 지으면서도 마음속으로는 필사적인, 그야말로 천 번에 한 번밖에 성공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는, 위기일발의 진땀 나는 서비스였던 것입니다.(p21) 요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짠한 .. 2024. 7. 7.
니체 전집-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니체 전집-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의 전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책을 드디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빨간 책 표지가 나를 유혹하지만 또한 넘사벽의 두려움에 책장을 넘기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나 너희에게 정신의 세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련다 정신이 어떻게 낙타가 되고 낙타가 사자가 되고 사자가 마침내 아이가 되는가를(p38) 정신세계의 변화를 세부분으로 나누었는데 나는 그럼 어디인가? 고명환의 책에서 낙타, 사자, 아이에 읽어야 하는 도서목록이 수록되었습니다. 낙타에 읽어야 할 책 목록도 많이 안 읽은 상태 나는 낙타입니다. 그런데 아이에 읽어야 할 책을 읽으니 잘 이해도 되지 않아 벅찹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움공동체에서 함께 읽으면 조금이라도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함께 읽.. 2023.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