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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한 눈으로 보는 세계 철학사- 서양 고대 철학을 읽으며

by 슬기맘오똑이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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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서 나의 본질을 찾으며 공부하면서 철학서를 읽기로 했습니다.

철학?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등 철학자들의 이름은 익히 알지만 어떤 철학인지 제대로 만나볼

시간은 없었던 차에 좋은 기회가 되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구입하는 것부터 구하지 못하는 난제에 부딪치고 전자책으로 만났습니다.

전자책을 처음으로 접해서 읽는 것부터 낯설고 익숙지 않아 고전했습니다.

 

그런데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을 쉽게 풀어 놓아서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심도있는 철학이라 읽으면서 자꾸 반복하여 앞의 내용을 다시 읽게 되었어요.

 

말로만 듣던 철학자의 생각과 그 철학의 비판점까지 이야기를 해주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대 철학 목차

자연철학 물질세계를 이루고 있는 궁극적인 존재는 무엇인가?

소피스트 자연을 제치고 인간으로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플라톤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실한 존재가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이데아는 사물 속에 있다

스토아학파 자연을 따르는 것이 곧 신의 뜻을 따따르는 것이다

에피쿠로스학파 인간의 지상 목적은 쾌락이다

 

현미경과 망원경을 모두 쓰자_p23

 

 

 

특정 철학이 왜, 언제, 어떻게, 어떤 내용으로 등장하게 되었는지 현미경과 망원경의 시선으로 마주하려 읽고 토론하며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소크라테스 (Socrates) - 도덕과 윤리에 중점을 두었으며, "나 자신을 알라"와 "무지한 지식인"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는 질문하는 대화법(소크라테스식 방법)을 사용하여 철학적 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지혜를 사랑하고 덕을 추구하며 이를 통해 아테네 시민들을 깨우치는 철학적 임무는 신이 내린 명령이기 때문에 철학을 포기하느니 차라리 죽겠다.”(p44)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지혜를 낳을 수는 없으나 다른 사람이 지혜를 낳는 것은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사람들이 무지에서 벗어나도록 돕습니다. 그는 자신의 활동을 어머니의 직업인 산파에 비유해 산파술이라고 부릅니다. 소크라테스는 ‘지식의 산파’인 셈입니다.(p46)

 

 

철학에 대한 질문을 멈추지 않아 죽음을 받은 소크라테스는 신의 절대적 권리에 나의 무지을 깨닫고 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 진정한 철학자가 아닌가 합니다.

그의 철학의 씨앗으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많은 철학자들이 탄생하고 철학의 꽃을 피웠습니다.

 

'지식의 산파' 나는 산파가 될 수 있을까요?

철학은 비판과 반성의 토대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나는 얼마나 책을 읽고 지식을 알려고 노력하며 얼마나 내가 체득하고 이해하였을까?

지식의 바다에서 개구리헤엄만 여전히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반성하며 좀 더 확장하면서 심도 있게 사유하며 바다를 탐험하며 높이 오르는 고래가 되고 싶습니다.

 

 

"이 동굴에는 평생 동안 고개를 돌릴 수 없도록 벽만을 바라보게 묶인 죄수들이 살고 있습니다. 죄수들은 자신은 물론이고 옆 사람조차 볼 수 없으며 오로지 동굴의 벽에 비친 그림자만 볼 수 있습니다. 뒤를 돌아볼 수 없기 때문에, 돌아볼 생각조차도 하지 않습니다. 앞에 보이는 그림자들은 죄수들의 등 뒤에서 타오르고 있는 불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 그림자들을 실체라고 철석같이 믿는 죄수들은 그림자 이외의 세계가 있음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물론 그림자의 실체는 가짜이며, 진실은 전혀 다릅니다.

 

그런데 만약 이 죄수들 가운데 한 사람이 묶인 기둥에서 풀려나 진실을 보게 된다면, 즉 그림자를 만드는 불을 보게 된다면 어떨까요? 그는 눈이 부시고 아파서 차라리 가짜 모습을 보는 것이 편하다고 느끼게 될 겁니다. 더욱이 불 뒤에는 좁은 통로로 된 동굴 입구가 있고, 동굴 바깥에는 나무와 강과 푸른 하늘이 있습니다. 드디어 그는 고통을 이겨내고 좁은 통로를 통해 바깥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동굴 밖의 햇빛이 너무 눈부셔 처음에는 해를 보지 못하고 우선 그림자를 보다가 점차 나무와 산을 보게 되고, 끝으로 해를 바라보게 됩니다. 해를 바라볼 수 있게 된 이 죄수는 드디어 자신이 허위와 착각에 빠져 살아왔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이 ‘깨달은’ 사람이 동굴에 돌아가 그가 겪은 것을 이야기한다면 그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으로 조롱받고 따돌림당하게 될 것이며, 만약 그들을 밖으로 인도하려 한다면 죄수들은 그를 죽이려 들지도 모릅니다"

한 눈으로 보는 세계철학사

 

플라톤의 철학은 그의 대표작 <<국가론>>에 나오는 ‘동굴의 비유’로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이 비유를 통해 현실 세계가 실체가 아닌 그림자 같은 허구의 세계이며, 이 허구의 세계를 만드는 진실한 존재가 바로 이데아라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감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어제의 참이 오늘은 거짓이 될 수 있는 것을 진리라 부를 수 있을까 플라톤은 고민하였습니다.

 

플라톤이 이야기하는 이데아의 세게 야말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의 세계라 여겼습니다.

플라톤이 말하는 이상적이고 선한 참된 세상을 이루는 것이 이데아라고 하는데 현실 세계의 모든 것은 이데아를 본떠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상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 이데아를 향한 사람들의 노력으로 바뀔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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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입니다. 따라서 행복이 최고선입니다. 인간의 완전태는 행복한 삶이고, 행복한 삶이란 곧 '선한 삶'이라고 말합니다. 이성에 알맞은 덕이 넘치는 행동이 진짜 행복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용을 강조합니다. 행복한 삶, 선한 삶은 곧 습관의 결과입니다"

한 눈으로 보는 세계철학사

 

아리스토텔리스가 이야기하는 행복을 추구하는 삶 바로 우리들의 최종 목표가 아닌가 합니다.

한 마리 제비가 온다고 봄이 왔다고 할 수없듯이 하루 행복하다고 행복한 사람이 아닙니다. 덕을 습관으로 되풀이할 때 윤리적 가치가 몸에 익히고 덕성을 지닐 때 도덕적인 사람이 될 때 진정한 행복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중용이 가장 중요한 습관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소크라테스는 모든 악은 무지에서 나와 참된 앎을 통해 모든 덕이 나온다고 하였는데 아리스토텔레스는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성적 덕을 선한 행위로 실천하려는 선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개인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 국가가 윤리로 연결되어 참된 삶을 이루는 돼서 '폴리스'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괴로움에서 조금 덜 괴로운 것이 행복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즐거움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고락이 반복되는 윤회에서 그것에 너무 빠져들지 말며 알아차리고 마음을 내는 것이 덜 괴롭고 자유로운 마음에 이른다고 합니다.

괴로움은 집착, 욕심,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하니 선한 마음이 바로 덕의 기본임을 이야기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개념과 유사합니다.

 

 

 

"가정과 같은 작은 공동체에서 가까운 친구와 더불어 지적인 교류와 토론에 만족하면서 사는 삶이 바람직한 삶이다."

한 눈으로 보는 세계철학사

 

참된 행복은 선한 마음, 덕을 실천하고 알아가며 꾸준히 중용을 습관 하는 생활에서 이루어집니다.

나누는 삶, 최고의 가치라 느끼며 지적인 교류와 토론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삶을 함께 알아가는 배움 공동체가 참 고맙습니다.

 

고대 철학자들의 철학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아직 이해하기 어렵지만 나의 본질에 대해 더 질문하며 사유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질문에 다시 책장을 넘기며 기록해 봅니다.

 

 

한눈에 보는 세계철학사저자허훈출판양철북발매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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