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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은유 작가님의 <쓰기의 말들> 글쓰기 글감 보물상자

by 슬기맘오똑이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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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유 작가님의 <쓰기의 말들> 글쓰기 글감 보물 상자

 

 

 

글쓰기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저에게 은유 작가님의 책 < 쓰기의 말들>은 글감의 영감을 주었습니다

 

쓰고 싶다.
무엇을 쓸까?
어떻게 쓰지?

 

                           매번 고민하면서 적었다 지웠다 망설이는 시간의 강에서 허우적거립니다

 


글을 안 쓰는 사람이 글을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

쓰기의 말들


한 치 앞이 잘 안 보이는 시야에서 안개가 걷히고 길이 보이는 것처럼 <쓰기의 말들>의 글쓰기로 들어가는 104개의 문은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쓸 수 있는 넓은 지평을 열어줍니다.

 

쓰기가 어려우신가요?

쓰기가 두려우신가요?

망설이는 펜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은유작가님이 읽으며 경험한 것들을 글감으로 소개해주었습니다.

 

쓰기의 말들

글을 쓰기 전에 한 번 나의 생각을 점검할 수 있는 글감들입니다.


 

* 글쓰기는 오직 글쓰기 자체를 목적으로 한다(p17)

* 간절하게 원하면 지금 움직이세요(노희경)

* 글은 엉덩이로 쓴다(p39)

* 자기 자신을 글로 표현하는 것을 자기만의 운동으로 삼아라(엘렌 식스)

*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것은 누구나 글감이 있다는 것이다(p49)

* 작가는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아주 건강해야 한다(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글쓰기는 글쓰기 자체를 목적으로 한다.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 하기 싫은 일에는 핑계가 보인다>라는 말처럼 글을 쓰고자 마음먹고 앉으면 글을 쓰지 말아야 하는 수만 가지 이유들이 몰려옵니다.

그럴 때 이 문장들을 읽으면서 다시 글을 쓰고자 마음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쓰기의 말들)

내 글이 독자에게 다가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 글의 방향성을 잡지 못할 때, 웃음과 감동을 어떻게 주어야 할까라는 질문은 넘어야 할 큰 산입니다. 그럴 때 읽으면 좋은 글감들입니다.

 



*우리가 진짜로 알고 싶은 것은 인간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느냐이다(잭하트)
* 사람들을 웃기고 울려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을 기다리게 해라(찰스 디킨스)
*나는 이 글을 통해서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가? 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잘 전달이 되었는가(p192)
* Man( 인류)에 대해 쓰지 말고 man(한인간)에 대해 쓰라(EB 화이트)

 

비행기는 출발자와 목적지가 정확합니다.

미국을 가야 허는 사람은 일본행 비행기가 아닌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독자가 책을 선택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책을 선택합니다.

 

(쓰기의 말들)

그러면 쓰려고 하는 나는 어떤 것을 쓰지? 가 아니라 내 글을 누가 읽을까? 독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내가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도움을 줄까를 먼저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의 타깃층이 누구인가?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이 가려운데 다리를 긁어주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쓰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합니다.

내 글을 읽는 독자가 한 사람이라도 그에게 큰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남들이 쓰지 않는 나만이 쓸 수 있는 그런 글을 쓰도록 더 사유하고 뾰족하게 질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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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말들)

 

책을 읽다 보면 화려한 문장도 아니면서 간결하고 짧은 문장인데도 무릎을 치며

마음을 흔드는 글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쓸 수 있을까 작가의 필력과 내공에 감탄합니다.

 

어떻게 써야 술술 익히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주며 임팩트 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을 쓰는 팁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 '제스처'의 왕성함보다 '감정의 절실함'에서 좋은 문장이 나온다.
* 솔직할 것, 정확할 것 숨김없이 투명하게 보여줄 것, 모호하게 흐려서는 안 된다( p12)
* 하나의 문장에 하나의 사실이 완강하다. 최소의 문장이 짧게, 길게, 짧게 리듬을 탄다( p 101)
* 설명하지 말고 보여줘라 (p113)
* 부사를 자제하는 것이 글쓰기에서 중요하다( p171)
* 접속사를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p194)
* 시험 삼아 내 입으로 읽으니 이를 듣는 것은 나의 귀였고 감상하는 것도 내 눈이다( p186)

 

' 아이와 남편을 두고 외국 여행을 갔다를 열 살 아들과 남편을 두고 배낭을 꾸려 한 달간 인도 여행을 갔다고 글로 쓰면 여행의 그림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어색한 문장을 미사여구로 포장하면 글은 장황하여 글맥도 사라지고 주제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부연설명을 하려고 부사와 접속사등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가장 솔직하게, 모호하지 않게 상황을 구체적으로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은 글을 쓰는 팁입니다.

또한 내가 쓴 글을 소리 내어 읽어보면 어색하고 문장흐름이 좋지 않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가 제일 먼저 독자가 되어 소리 내어서 읽는 것을 꼭 추천합니다.

 

 

(쓰기의 말들)

 

은유작가는 자신의 프로필에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나도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나의 꿈 글을 쓰는 사람임을 더 새기게 해주는 글들입니다


* 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나는 씁니다(롤랑 바르트)
* 상처받고 응시하고 꿈꾼다( p10)
* 자기가 누구인지 ' 기죽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p95)
*흔들리지 않는 게 아니라 흔들리는 상태를 인식하는 것, 글이 주는 선물이다( p167)
* 나는 씁니다. 따라서 나는 안심합니다(롤랑 바르트)

 

<쓰기의 말들> 책을 읽으면서 나도 글을 쓰는 사람이고 싶구나를 더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쓰는 일은 상처를 마주하게 되고 새살이 돋도록 고름을 짜내고 약을 바르면서 치유하는 시간이 됩니다.

<시작을 씁니다> 책을 쓰면서 객관화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그 안에 토해놓은 말들에서 내가 치유하는 자생력이 생겨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 데이트 생활자'라고 글을 쓰는 자신의 직업을 표현한 은유작가님처럼 ' 생각 줍줍 여행자'로 글을 쓰고 싶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의 자연환경으로 ' 줍줍캔페인'을 하듯이 일상에 떠 다니는 순간의 생각, 지나간 상처, 일상의 찰나를 줍줍 하여 글로 담아내며 인생여행을 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나는 언어가 살아 있는 한 언젠가 자기 모습을 드러날 모든 독자들을 위해 쓴다_ 귀스타브 플러베르

 

 

글을 쓰는 사람들의 공통된 소망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은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에게 변화의 작은 씨앗을 심게 해 줍니다.

 

 
쓰기의 말들저자은유출판유유발매20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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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말들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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