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다른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의 낯선 세계에 접속하기 위해서 입니다. 내가 알고자 하는 정보와 지식을 위해서 책을 읽고, 시대를 앞서서, 또는 과거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책을 읽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다른 세상에 대한 동경과 알고자 하는 지식을 탐구하기 위해서 책을 읽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영감을 받고 감동의 문장들을 필사하며 기록도 합니다.
깊이 읽기란 알고 있는 지식을 저자와 연결해보고 그걸 통해 내가 새롭게 깨닫거나 느낀 점을 찾아본다.그러한 사유의 확장과정에서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해보는 것, 이것이 바로 깊이 읽기의 핵심이다.(p63)
언어를 디자인하라
이러한 이유 때문에 책을 읽을 때는 '깊이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깊이 읽기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첫번째로 연결시켜 생각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깊이 읽기란 개념을 꼭꼭 소화하고 흡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문장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자기 나름의 생각과 주장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유영만 교수님이 손철주, 이주은의 < 다 그림이다>를 읽고 유혹의 점층적 단계에 대한 내용을 만나서 저자들이 제시한 끌림-쏠림-꼴림-홀림으로 이어진 개념을 보고 유혹의 단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며 개념간의 관계를 재해석한 한장의 그림입니다
결국 새로운 개념은 이러한 개념들의 색다른 관계 맺음을 통해서 탄생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빌게이츠의 유명한 말입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하라' 라고 하는데 요즘은 디지털에 익숙해져서 종이책 보는 것을 더 멀리 하게 됩니다.
코로나 이후로 아이들의 문해력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10년 전 아이들보다 더 똑똑하고 아는 것이 많지만 책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은 많이 낮아졌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문장을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산을 빠르게 답을 쓰는데 서술형 문제는 독해를 못해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학습능력이 향상되고 다양한 면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블로그 이웃님 홍러브님은 엄마의 독서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책으로 화제를 만들어 토론하며 다양
한 활동을 꾸준히 하며 독서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독서의 실천교육이라 생각합니다.
독서는 나의 사고세계에 저자의 사고와 연결하여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고 정립해나가면서 생각과 관점을 꽃 피워 나다움을 만드는 직업입니다.
▶ 왜 언어를 디자인해야 하는가?
'나'라는 존재의 집을 어떤 언어로 지을 것인가? 어떤 집에 머무느냐에 따라 나의 생각과 행동은 물론 삶까지도 바뀐다. (p123)
뭔가 다른 사람이 되고 싶으면 언어부터 바꿔야 합니다.
뭔가 다른 사람은 틀에 박힌 언어가 아닌 새로운 통찰을 주는 깨달음의 언어를 표현하고 즐깁니다.
예를 들어 스피노자의 '코나투스'나 니체의 '아모르파티'와 같은 개념입니다. 스스로 고뇌하면서 그 안에서 탁월한 단어를 유일무이하게 창안해낸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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