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예보 : 호명 시대/나만의 본진을 찾아가기 위한 나침판
2024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하여 북클럽에서 [시대예보:호명사회] 책을 읽었습니다.
오늘은 송길영 작가의 『시대예보: 호명사회』를 읽고 느낀 점을 나눠보려 해요. 이 책은 2024년의 변화를 깊이 이해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2025년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통찰과 비전을 제공합니다. 현대 사회의 불확실성과 혼란 속에서 나만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하면서도 명료한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아침에 그날의 기상 예보를 들으면서 하루를 준비하는 것처럼 삶을 대비하기 위한 더 큰 호흡의 시대예보가 필요함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이름으로 불러주는 호명사회를 준비를 시작합니다.
스스로의 걸림돌을 돌아보기
개인의 활로를 막는 것은 두 종류의 안일한 태도입니다. 하나는 모든 것이 지금처럼 흘러가리라는 믿음이나 희망에 의지해 안주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갑작스러운 행운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리라는 소망에 기대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게 냉철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의 감 각과 역량을 면밀히 돌아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자기 성찰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 자신이 배제된 해결책'은 대부분 효과가 없습니다. 일상의 안정성이 흔들리는 시기일수록 모든 질문의 시작점은 내가 되어야 합니다.(p134)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우리가 스스로의 성장을 막는 두 가지 태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첫째, 현재 상태에 안주하며 “지금처럼 잘될 거야”라고 믿는 태도.
둘째, 갑작스러운 행운이 나를 구해줄 것이라는 기대 라고 합니다.
송길영 작가는 우리가 그저 기다리는 삶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감각과 역량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질문은 단순히 반성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제가 평소에 놓치고 있던 자기 반성의 중요성을 따뜻하게 일깨워 주었어요. 그저 준비하지 않고 막연한 기대와 안이한 태도에 대해 자각하도록 합니다. 무엇이 주체이며 무엇을 준비하고 지금어떻게 실행하는지 명확하게 구분하여야 합니다.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그리게 하는 힘이 담긴 문장이었습니다.
본진을 찾는 여정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완전한 본업이 아닌 취미나 부업의 영역이라고 해도 타인으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만큼의 조예를 쌍을 수 있다면, 우 리는 이 영역을 '본진'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본진이란 뚜렷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시간을 투자하여 경험을 쌓아가는 분야를 의미합니다. 시간과 열정은 누구에게나 공 평하게 주어진 자원이기 때문에 그 에너지를 어떻게 소모할 것인지, 그리고 그 결과물을 어떻게 축적할 것인지의 싸움입니다.(p135)
송 작가는 우리가 삶의 중심을 잡아가기 위해선 *본진*이라는 개념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시간을 투자하여 경험을 쌓는 나만의 분야를 뜻합니다.
특히, 시간과 열정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자원이라며, 이 자원을 어디에, 어떻게 쏟을지가 삶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 대목을 읽으며 “내 본진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았어요.
본진는 우리가 삶의 중심을 잡고, 앞으로 더 큰 도전으로 확장할 기반이 되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본진을 찾기 위해 나뷰챌린지를 하면서 나를 알아보는 준비하고시간을 갖고 크눌프클럽에서 글을 쓰고 책을 읽는 것이 모두 나의 본진을 찾기 위한 여정이었습니다. 이 경험과 시간의 총합은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까요. 그런데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도 지금 좋아하는 것을 알았다는 것과 내가 즐겁게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는 사실이 무엇보다 나에게 중요합니다.
노력은 존재의 의미를 증명한다
우리의 출발점에서부터 최종적인 성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본진'입니다. 복수의 정체성을 추구하고자 할 때 오히려 더욱 필요한 것은 깊이 뿌리내려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주력 분야의 확립입니다. 지난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에서 이야기한 '당신이 그 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기여가 얼마나 치열한지'를 중심으로 본진을 탄탄하게 닦아야 그 경계를 넘어 다음 업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p156)
책은 '내 일이 쉬워지면 나는 결국 불필요해진다'는 문장을 통해, 우리 삶에서 '노력'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노력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송 작가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창작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단순히 예술적 창작을 넘어, 우리가 하는 일상적인 시도와 노력이 결국에는 더 큰 가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대체 불가능한 나만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는 것입니다. 그 밑거름을 탄탄하게 구축하며 그다음을 준비하면서 나의 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무수한 기회를 만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각자의 길이 최선임을 깨닫고 자신의 길을 가라는 작가의 힘찬 메시지를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각자가 남긴 일상적 시도와 노력의 통합이 다시 인류의 문명에 더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작가가 되어 자신만의 작업을 이어나가는 사회가 오고 있습니다.(p337)
지금 우리는 정보와 자극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송 작가는 여기에서 벗어나는 길로 '깊이를 추구하는 삶’을 제안합니다. 더 많은 선택지나 가능성에 집착하기보다, 내가 가진 본진을 중심으로 시간을 들여 깊이를 쌓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2024년을 마무리하며 이 책은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2025년을 향한 더 나은 비전을 설계하게 했습니다. 책을 덮으며 내 삶의 이야기가 단순히 시간의 흐름에 맡겨진 것이 아니라, 나만의 의지로 만들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다'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부러워하며 삶을 소비하기보다는 나만의 고유한 삶을 당차게 꾸려나가며 예찬하는 삶을 살아가는 내가 되기를 다짐합니다.
송길영 작가의 『시대예보: 호명사회』는 그 자체로 하나의 선물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만의 본진을 찾아가며 깊이 있는 삶을 그릴 수 있는 영감을 주는 책입니다. 특히, 이 책은 지나온 한 해를 되짚으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주었어요.
저는 이 책을 통해 얻은 따뜻한 교훈을 여러분과 나누며,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비전을 설계해 보시길 권합니다. 모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도움이 되는 책의 리뷰
2024.09.07 - [마음챙김] - 마케터라면 꼭 알아야 할 '불변의 법칙' 핵심 리뷰
2023.10.29 - [마음챙김] -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연결하는 책 [퓨처 셀프]- 북바운드 독서 후기
'마음챙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르만 헤세의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문장 /[헤르만헤세와 인생 산책]을 읽고 (2) | 2024.12.17 |
---|---|
김애란의 소설/ 진실과 거짓말 [이중 하나는 거짓말]을 읽고 독서 리뷰 (2) | 2024.12.16 |
꽃길은 스스로 만드는 것, 당신의 삶은 이미 꽃입니다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독서 리뷰 (2) | 2024.12.13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하여- 관심 (0) | 2024.12.12 |
"경제학 콘서트"를 읽다: 일상 속 숨겨진 경제 원리의 발견 (2) | 2024.1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