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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법륜스님 말씀 /감정은 만들어진 습관(feat:마음챙김)

by 슬기맘오똑이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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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awny, 출처 Pixabay

감정은 어떻게 일어날까요?

좋다, 싫다, 기쁘다, 슬프다. 우울하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만지고 상대방이나 상황을 만났을 때 마치 부싯돌이 부딪쳐 불꽃 울 틔우듯 그렇게 감정이 순간적으로 생겨납니다.

 

그러나 똑같은 상황이 주어질경우 누구는 기쁘고 누구는 기분이 나빠집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을 누군가 똑같이 주었다고 하면 고마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찬 것을 싫어하거나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 다른 감정을 느끼는 것일까요?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저나마 업식이 다르기 때문에 외부 자극으로부터 다르게 반응을 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감정은 외부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본래 타고난 것이고, 고유의 실체가 있어 바꿀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과몰입을 하게 되고 자기감정을 절대화합니다.

 

내 감정을 만들어가는 습관에 대하여 볍륜스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좋고 싫음의 감정에서 자유롭기

 

우리는 생활 속에서 순간 순간 기쁘고 슬프고, 두렵고, 즐겁고 외로운 갖가지 감정들의 소용돌이 속에 살고 있습니다. 좋을 때는 천국이고, 싫을 때는 지옥에서 살게 되지요..

그렇다면 왜 기쁘고 슬프고 괴로운 감정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곷을 보면 우리는 예뻐서 좋아합니다. 그냥. 좋은 감정이 들지요. 그러면 좋은 사람을 만난다고 생각하면 감정이 두근거립니다. 좋아하는 감정과 두근거리는 감정은 내가 좋아하는 만큼 저 사람도 나를 좋아할까 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두근거린다고 합니다. 꽃에게는 아무런 기대를 바라지 않고 좋아하기 때문에 평안하지만 사람을 만나게 되면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두근거린다고 합니다.

모든 감정은 바로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좋고 싫음이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감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좋고 싫음에 속박당하지 않아야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 상대와는 무관한 내 안의 도화선

 

감정 중에 화는 스트레스라와 후회라는 후유증을 남깁니다.

어떤 일에 화를 내게 되면 내가 참을 꺼려하는 생각으로 자책하며 자괴감에 빠지게 됩니다. 또 상대방 때문에 내가 화를 낸 것이라고 책망하게 됩니다.

왜 화가 났을까요? 화를 낸 이유를 자세히 바라보면 내가 옳다라는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화를 낼만한 상황이었어라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상대방이 틀렸다는 생각이 화를 내게 하는 도화선이 됩니다

화가 난다는 것은 누구 때문이 아니고 내가 옳고 네가 틀렸다는 내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내 기준을 내세우기보다는 이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고 그 순간을 알아차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참지도 성내 지도 않는 제3의 길

 

여러분은 화가 날 때 성내시나요 아니면 참으시나요?

저는 참는 편입니다. 화를 내면 상대방이 더 큰 화를 낼 것 같은 두려움에 참았습니다. 참는다는 것이 행복의 길이 아닙니다. 그 안에 자기 행복과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가 날 때 참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인정하면 감정의 동요가 없습니다.

감정이란 습관에서 형성된 결과물일 뿐입니다.. 지금 화가 나는 것은 지난시절 내가 뿌린 씨앗이 움튼 것이고, 계속해서 화를 내는 것은 또다시 좋지 않은 열매를 맺게 하는 인연을 짓는 겁니다.

상대가 화를 낼 때 바로 대응하지 말고 침묵으로 반응해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서 좀 고요해졌다는 생각이 들면 한 번 웃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한번 웃고, 두 번 웃으면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좀더 자유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상대방의 말에 되받어치지 못해 억울하다면

 

누군가에게 부당하게 욕을 먹거나 오해를 받고 있을 경우 아무 대응도 하지 못하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 상황에 놀라고 괴롭움, 불안감에 어떤 말도 못 하고 지나가게 되는데 그것의 감정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화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휘둘리지 않습니다.

또 상대방을 이겨야 겠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감정의 소용돌이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과거의 상처를 인생의 자산으로 만드는 법

 

우리의 괴로움은 주로 과거에 대한 기억에서 비롯됩니다

세상에 나를 괴롭히는 사람, 고통에 빠뜨리는 사람, 불안하게 사람은 따로 없습니다 나의 과거 나쁜 기억을 놓지 않고 가슴에 품고 있기 때문에 생깁니다

그것을 자각하는 것부터 치유의 시작입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그것을 이해하고 소중한 경험으로 생각한다면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잘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후회는 지나간 실수에 매딜리는 것

 

지나간 잘못을 후회하며 자책하는 건 어리석은 겁니다, 후회를 한다는 건 실수를 한 자신을 원망하는 것이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남을 용서 못하는 것은 미움이라면 나를 용서 못하는 것은 후회입니다, , 내가 실수를 했구나 하고 다시 하지 말아야지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불안은 미래에 대한 집착에서 온다.

 

미래에 일어난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말고 지금 현재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괜찮다라는 자기 암시를 하면 불안한 마음이 조금씩 가라앉게 됩니다. 과거의 기억으로 현재를 놓치고 미래의 걱정으로 현재를 놓칩니다.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면 그 하루하루가 쌓여 미래가 되는 것입니다.

 

열등감과 우월감은 뿌리가 같다

 

열등감이나 우월감은 모두 삶의 기준을 타인에게 두고 있습니다. 내. 삶을 내가 산다는 것이 아니라 남과 비교하기 때문에 생기는 심리적인 현상입니다.

열등한 존재도, 우월한 존재도 없습니다. 서로 다른 존재일 뿐입니다.

존재를 다른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주어진 상황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열등감과 우월감을 넘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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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ralt, 출처 Pixabay

 

만들어진 습관은 고칠 수 있다

 

마음은 무의식에서 일어나고 의지는 의식에서 일어납니다.

의식이 무의식을 통제하려면 대부분 실패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생겨났지요. 그러나 우리가 운명을 결정하는 습관을 바꾸려면 꾸준한 노력과 강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꾸준하게 밀고 나가야 합니다. 의식적으로 꾸준하게 바꾸려는 노력이 습관이 되면 습관이 무의식에 자리 잡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며 운명이 바뀌게 됩니다.

     출처: 법륜스님 (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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