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챙김

왜 번아웃이 올까?

by 슬기맘오똑이 2022. 11. 15.
반응형

⁎ 정의

  어떤 직무를 맡는 도중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직무에서 오는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의 통칭. 정신적 탈진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한자어로 소진(燒盡)이라고 한다. 클라이언트를 상대해야 하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변호사 등의 '감정노동자'에 대한 연구에서 출발한 단어이지만, 2010년대에 이르러서는 직장인이 흔히 느낄 수 있는 업무능력 및 열정의 약화를 설명하는 신조어의 형태로 사용되는 중이다.  정신건강센터에서 일하는 치료자들이 느끼는 탈진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 게 용어의 시초다.

* 증상과 진행

소진의 진행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열성: 번듯한 직장에 취직했다.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이니만큼 열정이 넘친다. 자주 있는 야근이나 주말 출근도 자발적으로 행하고,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있으며 어려운 직무라도 스스럼없이 맡아한다. 이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성취감과 보람은 삶의 낙이요 전부다.
침체: 업무수행 자체는 무리없이 해내지만 처음 입사할 적 느꼈던 흥미는 점점 떨어져 간다. 슬슬 부침이 온다. 슬슬 직무에서 오는 보람은 뒷전이 되고 자신을 둘러싼 근무환경을 챙기기 시작한다. 보수, 근무시간, 업무환경은 이 직무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요소로 승격된다.
좌절: 오랫동안 근무하며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맛 보았다. 자신의 직무가 가지는 가치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당장의 인사고과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벅차다. 자신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한 의심이 생기게 된다. 업무의 무가치함을 맛보는 순간 직면한 업무에 대한 회피의 감정이 솟구친다. 
무관심: 스트레스는 이미 극한에 다다랐고, 업무는 여전히 벅차다.  확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당장의 벌이가 없다면 절대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 최후의 수단으로 '기권'을 선택한다.  흥미가 없는 일을 하려니 커진 스트레스는 가뜩이나 실패 투성이인 자신의 직무 인생에 더 많은 실패를 가져다준다. 직무에 대한 모든 감정선을 차단한 채 묵묵히 버텨내기를 시작한다. 더 이상 직장에서 감정적인 안식처를 찾지 못하고 방황한다. 결국 슬금슬금, 퇴사나 이직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한다.

*원인

자신이 원하고 원해 왔던 해당 직무를 수행하지 못해 성취감을 얻지 못해 이상을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장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부정적인 실패의 경험이 해당 직무를 수행하며 얻을 수 있는 성취를 초월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것이다. 번아웃이 '해당 직무가 개인과 사회의 기대 수준을 충족하지 못할 때' 일어나는 것이라 본다
스트레스가 생리적 수준의 반응이라는 점에서, 건강심리학자들은 번아웃에 대해서 신체적 자원의 소진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우리의 몸이 어떤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자원'을 쏟아부으면서 버텨낸다는 점을 골자로 한다. 물론 얼마 동안은 잘 버틸 수 있고 심지어 수행 수준(생산성)도 좀 더 높을 수 있겠지만, 제한된 자원은 언젠가는 바닥나는 법이다.
수행 수준은 크게 감소하게 되고, "하얗게 불태운" 개인은 무기력한 탈진(exhaustion), 즉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치는 단계에 접어든다. 번아웃이 시작된 것이다 

 

번아웃 체크 리스트

 -항상 몸이 피곤하고 지친다


-퇴근하고 나면 녹초가 된다


-일에 대한 부담감과 긴장감이 있다


-출근하려고 하면 몸이 천근만근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이 없고 흥미도 없다


-일상이 무기력하고 싫증이 난다


-성취감을 못느낀다


-짜증이 나고 불암 하다


-스트레스 해소로 폭식, 음주 등을 한다

 

*증상

-건망증이 생기고 과도하게 예민해진다. 


- 기력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 만성적인 피로, 감기, 요통 , 두통이 온다


-잠을 자도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고 이전보다 더 빨리 더 쉽게 지치는 느낌이 든다.

*번아웃 극복 방법

-틈틈이 쉬는 시간을 가진다. 소설이나 잡지를 읽거나, 명함 정리하기 등 단순 업무로 일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바쁜 일상에 지쳤다면 휴식 시간에 마음에 자유를 주는 훈련을 한다


- 심호흡을 하고 10분이라도 밖에서 산책을 한다. 파란색은 신진대사의 균형을 맞춰주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되고 녹색은 육체적, 정신적 균형을 맞춰 마음의 평안함을 가져다준다


-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느낌을 준다


-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을 한다. 가벼운 운동은 체력과  건강하게 하고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운동은,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도 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엔도로 핀을 방출하는 것도 스트레스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숙면을 취한다. 숙면은 우리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 자면서 몸과 마음이 휴식을 취하고 활력을 충전할 수 있다.

- 친구들, 지인들과 즐거운 만남을 하며 대화를 하면서 이겨낸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불안감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그들과 하는 대화와 행동들은 긍정적인 힘을 기르는데 기여할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