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도서10

수레바퀴아래서 _헤르만 헤세 ◆ 수레바퀴아래서 _헤르만 헤세 무거운 수레를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가파른 오그 막길을 오르는 부부의 모습이 담겼던 영상이 떠오릅니다. 수레 안에는 하루의 장사를 마친 짐들로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꺼져가는 땅거미를 이고 처벅처벅 오르는 모습에서 삶의 고단함이 느껴졌던 장면이었습니다. 삶이란 무엇일까요? 무소유로 태어나서 엄마의 모유를 먹으며 손으로 무언가를 움켜 잡으면서 먹는 법을 배우고 양손으로 다른 것을 잡으면서 좋고, 나쁨을 선택하게 되고 더 좋은 것을 삶의 수레에 차곡차곡 쌓아갑니다. 이 책에서 가슴에 와 닿은 문장입니다. 한스가 언제나처럼 애타게 기다리던 일들이 있었다. 풀을 말리는 일, 토끼풀을 베는 일, 첫 낚시질에 나서는 일, 가재를 잡는 일, 호프를 거둬들이.. 2023. 5. 27.
문학 상담의 이론과 실체-문학, 내 마음의 무늬 읽기 문학의 향유를 즐기고자 선언하며 소개받아 책을 만났습니다. 호기 어린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는데 문학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심리적 치료 프로그램의 활동 이론과 실제가 소개되어 상담이론에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1부와 2부는 문학 상담에 대한 이론적으로 접근하였고 3부는 문학 상담의 실제가 소개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내 마음의 무늬는 무엇일까? 동물 중에서 시크한 무늬에 긴 다리로 쌩쌩 달리는 얼룩말을 보면 푸른 들판이 요동치는 역동성을 느끼게 됩니다. 흰색과 검은색 무늬로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는 얼룩말은 동물 중에서도 독보적입니다. 얼룩말의 무늬는 적에게 노출이 잘 되는 이면에 얼룩말 무리가 달리기 시작하면 착시현상을 일으켜서 위협적이고 얼룩말을 구분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2023.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