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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99

류시화 에세이 추천[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 한여름의 따가운 열기는 솔솔 부는 가을바람으로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높기만 한 파란 하늘에 여유롭게 흰구름이 흘러간다. 하얀 표지에 사람을 태우고 날아가는 새 그림. 그 위에 사람의 모습과 새는 너무나도 평안해 보이고 이디를 날아가는 것일까 궁금하면서 나도 새 위에 타고 날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석 연휴 커피를 마시며 새와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퀘렌시아는 회복의 장소이다.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 힘들고 지쳤을 때 기운을 얻는 곳, 본연의 자기 자신에 가장 가까워지는 곳이다(p12) 투우장에서 투우사와 싸우다가 지치면 소가 안전하다고 느끼면서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장소를 찾아가서 숨을 고르고 안정을 찾으면서 힘을 다시 모으는 장소라고 합니다. 소만 아는 그 장소.. 2023. 10. 6.
가을에 읽는 시 추천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나태주 ♠ 가을에 읽는 시 추천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나태주 갑자기 추석명절이 지나고 바람이 스산해지더니 가을이 바싹 다가온 10월입니다. 살갗에 느껴지는 바람의 온도에 따스함이 그리워지고 가슴을 몽글하게 피어줄 시 한 소절이 생각나는 계절이어서 도서관에서 나태주 시집을 꺼내 들었습니다. 부디 나의 마음을 읽어주세요(p4) 시를 전하고픈 시인의 간절한 한 마디입니다. 시인은 시에 자신의 인생을 담고 내가 읽음으써 시인의 마음을 알기를 바라며 나의 인생도 들여다 보기를 바랍니다. 시를 읽는 독자에게 시인의 마음이 함께 하고 나의 인생 또한 늘 함께 함을 알게 하고 그 마음을 부디 읽어주기를 부탁합니다. 사는 법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2023. 10. 2.
(에세이 추천) 따듯한 나눔과 응원의 목소리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 왠지 모를 불안에 마음이 시린 날 '당신이 잘 되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해 준다면 꺼져가던 불씨가 살아나 마음과 몸을 데어주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김민섭의 책은 나와 닮은 연약한 우리들에게 따스한 생각과 마음이 두려운 세상에서 용기 내서 살아가고 서로에게 응원의 힘을 보내줍니다. 당신을 위한 북콘서트 whit 김민섭에 다녀왔어요. 에 나오고 부터 더 바빠지고 많은 강연을 하게 되었다며 선한 웃음으로 인사하는 김민섭 작가님은 자신의 목소리를 부드럽게 내면서 삶에 대한 태도, 단단한 마음, 느슨한 연결을 담담하게 전하면서 자신과 닮은 사람들이 모두 잘 되면 좋겠다는 선한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도 어떠한 일들을 다 하고 계실 겁니다. 꼭 노동이 아니더라도 누구를 돌보는 .. 2023. 9. 24.
글쓰기의 힘 <나는 매년 책을 쓰기로 했다> -변은혜 작가 모든 것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책마음의 커뮤니티 리더이자 , 의 저자인 변은혜작가님의 특강이 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작가'라고 합니다. 저자는 책을 펼쳐낸 사람입니다. 작가와 저자는 만인앞에서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작가와 저자는 공개된 장비에서 세상 한가운데에서 집을 짓고 있는 사람과 같습니다. 작가라는 고립된 삶이 아니라 세상 한가운데 이야기를 하는 집을 지어서 사람들을 초대하는 사람입니다 한권의 책 때문에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을 읽는 것을 어려서부터 좋아하고 내 안의 결핍과 아픔을 책을 통해 치유받으며 또 다른 책으로 안내를 해주고 책 속에 살아오다가 '나도 책을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고 고민과 방황을 하다가 한 권의 책을 썼다고 합니다. 나의 이야기집을 조금씩 짓고.. 2023.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