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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자의식의 해체(feat: 역행자)

by 슬기맘오똑이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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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시궁창 같은
제 인생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의식의 꼭두각시 줄에 놀아난다. 이 끈을 잘라내야만 자유로 전진할 수 있다. 
자의식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심리기제지만, 자유로 가는 거의 모든 길목에서 사람들을 방해한다, (p69)

 

 

역행자를 읽으면서 <자의식 해체>에서 멈추었습니다.

나도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라는 피드백을 받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하는데 역행자 7단계의 실천 1단계에서 막힙니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자의식이 나의 방어기제로 작용해서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구나를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외계의 의식과 대립하여, 자아가 자기를 느끼고, 생각하고, 의지하고, 행위하는 다양한 작용을 통일하는 자기 동일적인 주체로서 의식하는 것을 말한다고 네이버 검색에서 말합니다.

 

자의식은 나의 경험과 생각, 활동들이 나의 자각과 결부되어 성립된 인식을 말합니다. 

일명 '자아가 강하다', '멘털이 강하다'라고 하는 것은  어떠한 상황과 어려움이 와도 꺾이지 않은 의지가 강한 사람을 칭합니다. 어떠한 일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이런 뚝심이 있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서 자의식이 강하면 난항을 겪습니다.

우리는 각자 소망합니다. 꿈을 꿉니다.

'성공할 거야', '부자가 될 거야', '다이어트를 할 거야' 원대한 꿈을 꾸지만 이것을 이루는 것은 극히 드뭅니다.

왜일까요?

바로 내 의식 속에서 방어기제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 시간도 많은데 천천히 해도 돼', ' 부자가 되는 것은 힘들어', ' 아프지 않고 건강하면 되는 거야, 다이어트하고 아프면 어떡해?'라는 생각으로 멈추게 합니다.

 

 

 

 

 왜 두 가지 마음이 생기는 것일까요?

 

먼저 성공을 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성공을 하기 위해서 무엇인지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더 공부를 하기 위해 친구 만나는 시간을 줄여야 하고, 어떤 공부를 하여야 하나 책을 읽고 정일를 해야 하며 성공을 위한 행동 실천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생활해 왔던 패턴을 바꿔야 하며 감수하고 버려야 할 것들이 생깁니다. 그러면 뇌는 안전한 생태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패턴을 받아들이는 준비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몸과 뇌는 안전을 추구합니다. 익숙한 것에 안정감을 느껴서 새로운 더 좋은 것을 만나도 쉽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자기 계발을 위해 많은 책을 읽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래 맞아. 이렇게 하면 되겠다' 맞장구를 치지만 책을 덮고 나면 생각도 묻히게 됩니다. 막상 실천을 하려고 하면 작심 3일 해보다가 원래 되로 돌아가는 탄성의 법칙을 따르게 됩니다.

역행자에서는 바로 자의식의 해체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의식의 문제점을 깨달았다면 인생의 방향을 크게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본능이 시키는 대로 살지 않고 살고자 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자의식의 해체의 3단계

 

1 단계 탐색

 

만약에 어떤 상황이 처했을 때 느끼는 괜히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면 '별거 아냐!'라는 생각보다는 '왜 불편하지?' ''어디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일까?' 질문하며 조용히 찾아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고 생각도 나지 않지만 집중을 하게 되면 찾을 수 있습니다. 훈련이 되면 고요하게 그것에 집중하며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놀랍게도 생각하고 있던 불편함에서 마음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탐색의 단계가 굳게 닫힌 자의식의 창문을 열게 합니다.

 

 

 

 

2 단계 인정

탐색을 하고 나면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게 됩니다.. '불편함의 원인을 알기 때문에 그 원인을 어떻게 해소할까를 생각하게 되고 찾게 됩니다.

'아니야. 아니야' 하고 불폄함을 부정했다면 그 문제점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억압된 감정에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원인을 파악하면 인정이 어렵지 않습니다. 내 내면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반응을 나타내는 것임을 알게 되면 자의식이 해체되면 그 단계로 넘어가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통찰할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됩니다.

 

3 단계 전환

전환의 단계는 나의 본능적인 욕구를 잠재우면서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트는 단계입니다.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내가 두려운 마음, 부담감을 가지고 있어서 생긴 거야. 두려운 마음, 부담감은 누구나 생기는 감정이야. 단지 그 마음을 조금 덜 느끼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차이이지. 그럼 두려운 마음, 부담감을 어떻게 조금 덜어낼 수 있을까?. 실수를 할 수도 있어, 누구나 실수는 하니까 실수하면 다시 하면 되는 거야. 그리고 다시 한번 점검을 해보는 거야. 잘하려고 하는 마음을 조금만 내려놓자' 이렇게 생각의 방향을 바꾸니까 불편함과 두려움이 가벼워지고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자의식의 해체는 역행자의 첫 단계입니다.

내가 터득하고 경험으로 이루어진 자의식은 바로 나 자신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처럼 참다운 자기 인식을 바탕으로 자기가 놓인 상황에서 적절하고 발전적인 태도를 결정하며 나가는 첫걸음입니다

 

 

 

칸트의 질문

1,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2,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3.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
4. 인간이란 무엇인가?

역행자를 읽으면서 칸트의 질문을 되새기며 자의식의 첫 단계를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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