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의 탄생-그때 그 사람" 명화 속 숨겨진 이야기_그림이 말해주는 삶의 진실
[명화의 탄생-그때, 그 사람]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떠오른 첫 감정은 ‘호기심’이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낯익은 그림이 등장했고, 익숙한 그림 뒤에 숨은 ‘그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마네, 르누아르, 마그리트, 드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화가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그림을 정말 알고 있을까? [명화의 발견-그때 그 사람] 책을 읽고 더 기대되었다.
예술은 결코 화려한 캔버스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가장 깊고 어두운 삶 속에서 피어난다. 그림 한 점에는 화가의 고뇌, 상처, 사랑, 그리고 집착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그림을 바라보며 저마다의 감정과 경험을 나누었다.
책 *《명화의 탄생 – 그때 그 사람》*은 단순한 미술책이 아니다. 화가들의 인생과 작품을 연결해 우리가 ‘본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이 북토크를 통해, 우리는 그림을 바라보는 눈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림을 본다는 축복
단언컨데 본다는 것은 가장 큰 축복이다(p119)
“본다는 것은 가장 큰 축복이다.” 책 속의 이 문장을 읽으며, 북토크에서는 ‘시각’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만약 우리가 어느 날 갑자기 시력을 잃는다면,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누군가는 바다의 일출을, 그리고 누군가는 노을 지는 하늘을 떠올렸다. 화가들은 바로 그 순간들을 붙잡아 우리에게 선물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림을 보며 감동하고, 때로는 위로받는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눈에 담아야겠다.
무엇을 보아도 다른 식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르누아르, 행복을 그린 이유
마지막 순간까지도 르누아르는 그림 생각뿐이었습니다. 숨을 거두기 며칠 전 르누아르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 그림은 여전히 발전하고 있어." 1919년 12월 3일 그림을 그리기 위해 꽃을 준비시키던 그는 마지막으로 이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꽃..."(p201)
르누아르 작품은 행복의 상징이 되었다. 르누아르는 삶이 힘들었지만, 그의 그림만큼은 따뜻하고 포근했다. 북토크에서도 그 점이 화제가 되었다. 그는 과연 행복한 사람이었을까?
사실 르누아르는 병으로 인해 점점 몸이 굳어갔고, 결국엔 붓을 손에 묶고서라도 그림을 그렸다.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그리고자 했던 그의 의지가 그의 그림 속에서 빛난다. 르누아르가 그린 행복한 아이들, 빛나는 정원, 따뜻한 오후의 풍경들은 어쩌면 그가 바랐던 세계의 모습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는 불행했지만, 행복해지기 위해 그림을 그린 게 아닐까?"
북토크에서 한 참가자가 한 이 말이 가슴에 남았다.
우리는 모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 르누아르는 자신의 아픔을 감추고, 그림을 통해 행복을 표현했다.
"우리도 힘들 때, 나쁜 감정만을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순간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윌리엄 터너 – 폭풍 속으로 뛰어든 화가
터너는 작품을 위해 스스로를 폭풍 속으로 던졌다.
그의 대표작 *《눈보라》*는 강렬한 바람과 파도를 그린 작품인데, 놀랍게도 그는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자신을 배의 돛대에 묶고 4시간 동안 폭풍우를 맞으며 관찰했다고 한다.
"어떻게 저렇게까지 몰입할 수 있었을까?"
"저런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이 그림을 볼 수 있는 게 아닐까?"
터너의 광기 어린 집념은 감동을 주었고, 한 참가자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꿈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 예술가들처럼 스스로를 던질 용기가 있을까?"
이 질문을 듣고 마음이 뜨끔했다. 우리는 종종 변화를 두려워하고, 무언가를 이루기 전에 먼저 포기할 때가 많다. 하지만 진정한 성장은 편안함을 벗어나야만 가능하다. 터너처럼, 우리도 두려움을 넘어 새로운 도전을 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재능을 타고났다고 해서 모두 이런 성취를 이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녀는 항상 자신을 믿었습니다. 주변의 시선과 편견을 개의치 않고 끈기와 성실함으로 노력을 거듭했고요. 파란만장한 인생의 곡절을 겪으면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늘 친절하고 낙천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습니다.
르 브룅의 그림이 자연스럽지만 우아한 건 이러한 화가 내면의 반영입니다.
덕분에 그녀는 지금까지도 18세기 최고의 초상화가 중 한 명으로 합니다.(p291)
르 브룅화가는 자화상을 많이 그렸다. 빼어난 미모와 우아함을 겸비한 화가의 모습은 아름다움의 그 자체였다.
그녀는 뛰어난 미모만큼이나 자신의 특기를 꾸준하게 성장시키는데 쉬지 않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여왕의 신임을 얻었다. 그녀의 그림은 스스로 드러내고 빛나고 있다.
내 자신을 드러내고 빛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녀의 초상화를 마주하며 나를 빛나게 하기 위해 내면을 채우며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꾸어야겠다.
명화를 통해 배운 것들
이 책을 읽고 북토크를 마친 후, 우리는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것’ 이상을 배우게 되었다.
‘본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화가들의 삶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화가들은 단순히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새로운 시선을 선물해 주었다.
"이제 그림을 볼 때마다 단순한 미술 작품이 아니라, 화가의 삶과 내 삶을 함께 떠올릴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기 전과 후, 우리는 분명히 달라졌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계속해서 변화할 것이다.
"당신의 눈앞에 있는 세상은 어떤 색깔을 띠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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