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을 뒤바꿔 놓는 책 / 미움받을 용기/아둘러 심리학

📚가치관을 뒤바꿔 놓는 책 / 미움받을 용기/아둘러 심리학

 

*대한민국 베스트셀러의 역사를 다시 쓴 책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둘러의 가르침
*100권의 자기 개발서보다 이 책 한 권이 낫다

[미움받을 용기]를 일컫는 최고의 말들이다.
미움이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어감으로, '미움을 받을 용기'라 우리나라 정서에 파격적인 제목이다.
좋은 사람이 되어라 태어날 때부터 듣던 말인데 미움을 받게 용기를 내라 얼토당통한 말이다.
그런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것' 이라니 더 의문스럽다.

자유로운 삶, 행복한 삶은 모든 사람의 희망이다.
그 삶을 위해서 용기가 필요하다는 작가의 생각을 따라가봐야겠다.


아둘러의 심리학은 고루한 학문이 아니라 이해의 진리이고 도달점이라고 한다.

저자는 알프레드 아둘러의 ' 개인심리학'에 기초해 '인생의 과제', '인정욕구', '과제의 분리' 타자공헌', '공동체 감각'과 같은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아둘러와 저자의 행복론을 어떻게 내 인생에 적용할 것인가 찾아본다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p24)

 

 

아둘러의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이라고 철학자는 말한다.
우리가 늘 해오던 생활양식을 바꿀 때 용기가 필요하다.
매일 편하게 입던 옷인데 낡고 변형되어 바꾸어야 하는데 편안함에 익숙해져서 주저하고 버리지 못하다가 식구들에게 한 소리를 듣고 용기 내서 버렸다.
변화로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변하지 않아서 생기는 불만을 선택할 것인가 작가는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가 불행하다 생각하는 것은 환경 탓도 아니요, 타인의 탓도 아니고 그저 용기가 부족해서,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성폭력안전교육에서 ' 싫어요! 안 돼요! 도와주세요!'라는 구호가 있다.
자신을 보호하는 구호, 자신의 지키는 구호이다.
이것처럼 사회에서, 일에서, 관계에서 부당한 것에 당당하게 말하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분명하게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
'좋은 척, 어쩔 수 없으니까,  이번 만이겠지, ' 막연한 희망고문으로 설득당하지 말고,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내가 생각한 대로,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미움받을 용기라  함이다.
원망과 불만을 토로하며 숨지 말고 용기 있는 사람이 되자.

아들러는 여러 가지 구실을 만들어서 인생의 과제를 회피하려는 사태를 가리켜 인생의 거짓말'이라고 했어.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 그 책임을 누군가에게 전가한다.
남 탓으로 돌리고, 환경 탓으로 돌리고 인생의 과제에서 도망친다(p138)

아둘러는 개인이 사회적인 존재로 살고자 할 때 직면할 수밖에 없는 인간관계. 그것이 인생의 과제라고 했다.
일의 과제, 교우의 과제, 사랑의 과제로 나누었다.
과제라 함은 인간관계의 거리와 깊이를 강조해서 말했다.
그럼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 남 핑계되는 사람, 변명하는 사람은 과제를 회피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일하면서 투덜 됐는데 그이면에는 회피하는 마음에서 시작하여 충실히 일하지 않고 '어렵다 내일이 아니다 '라는 핑계로 책임을 다하지 않았으니 과제를 회피한 것이다.
집안일에서 왜 나만 종종거리고 해야 하냐며 다투는 것 또한 상대방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환경 탓만 한 것이다.
바로 이런 태도가 '인생의 거짓말'이라고 한다.
나는 얼마나 인생의 거짓말을 하며 소중한 삶을 소비하며 살아왔는가?
지나온 삶에 미안해진다.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관계일지라도. 마주하는 것을 회피하고 뒤로 미뤄서는 안 돼.
가장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이 상황, 이대로'에 멈추니 서 있는 것이라네.(p72)

 

 

마주 보는 것을 회피하지 말라한다.
불편한 상사를 마주치지 않았으면 바라고, 싫어하는 사람과 연결되지 않았으면 바라고 도망가는 길만 찾는다.

 

'어쩔 수 없었잖아. 그럴 때도 있지. 다음도 있는데 뭘'

분명 아닌 것을 알아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수정하지 않고  타협하며 넘어가려 한다.
마주하기.
눈을 크게 끄고 나 자신을 바라보고 불편함을 마주하며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자.
알아차리고 인정하고 방법을 찾으려 한 발을 내딛으면 상황에서 벗어나게 된다. 용기를 내면 된다.
타인이 변하기를 바라지 말고 상황이 변하기를 기대하지 말고 내가 변하면 된다.
나의 변화는 타인의 변화와 세상의 변화를 가져온다.
왜? 내 관점, 시선이 변했으니까 당연히 세상과 타인이 바뀐 것이다.

 

시작은 바로 나.
변화를 부르는 용기를 내어보자.

 

인정의 욕구를 부정하라(p146)

 

아둘러의 심리학은 타인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마음을 부정한다고 한다.
인정의 욕구는 사람들의 기본욕구가 아닌가?
타인에게 인정받음으로써 나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보편적이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다고 하면 무엇일까?
1등, 최고의 학교, 좋은 직장, 일의 성과 모두 인정을 받아 가치를 높인다. 그러기 위해 우린 줄 서기에 능하다.
그런데 1등이 되었다고 행복할까? 물어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좋은 직장, 최고의 부자라고 해도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자살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아둘러는 내가 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위해 살아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드라마에서 좋은 직장에 다니다 하루아침에 실직을 하게 된 주인공에게 어렸을 때  꿈이 뭐냐고 물었는데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다.
선생님들에게 착한 학생이 되고 싶어서 공부했고, 부모님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1등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 정작 자신을 위해서, 자신의 꿈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해했다.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 나의 기대를 만족시켜야 한다.
자신만의 인생을 살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는 주인공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행복이란 공헌감이다(p288)

이 책은 '자기 수용, 타자신뢰 타자공헌이라는 순서로 설명을 했네. 그런데 이 세 가지는 하나 라도 빠지면 안 되는, 말하자면 순환구조로 연결되어 있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인다, 즉 '자기 수용'을 한다 ->그러면 배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타 자신뢰'를 할 수 있다ㅡ> 타인을 무조건 신뢰하고 그 사람들을 내 친구라고 여기게 되면 '타자공헌'을 할 수 있다 ㅡ 타인에게 공헌함으로써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라고 실감하게 되며 있는 그대로의 자 신을 받아들일 수 있다, 즉 '자기 수용'을 할 수 있다.'라고 철학자는 말했다.

 

자기 수용, 타자신뢰  타자공헌의 순환구조로 모든 관계에서 조화롭게 자나며 행복에 도달한다 말한다.
인간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내 자신도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서 먼저 자신을 수용해야 한다고 한다.
자신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까지도 수용해야 자기 긍정을 하면서 신뢰를 쌓을 수 있다.
자신을 신뢰하면 타인에 대해 적대의 감정 없이 수용하게 되며 조화롭게 함께 할 수 있고 타인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어 그 일을 함으로써 나 또한 행복감이 충만할 것이다.

이론으론 너무 이상적이다.
이해하지만 또한 어려운 부분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스스로 자립해야 한다는 것, 또 타인과의 과제 분리를 확실히 구별할 것 내가 실천할 것.

이것이 자유로운 삶을 위한 시작이며 나가 바뀌는 길이다.
인생의 의미, 행복, 타인에서 구하지 말자.
바로 내 자신에게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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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20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