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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삶을 묻다 [인생미술관]-크눌프클럽 독서 후기 그림에 삶을 묻다 [인생미술관] -크눌프클럽 독서 후기    크눌프클럽에서 인생미술관을 만났다.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과 푸른하늘에 떠 있는 작은 글들이 깜깜한 밤에 길을 밝혀주는 별 같다.모래는 현실, 하늘은 꿈, 액자플레임은 각자가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각을 그려내는 것인가 생각되어진다.'그림이 현실의 삶과 연결되면 일방적인 차원을 넘어 그림과 대화할 수 있게 된다' 작가는 말한다.화가들의 일상, 생각, 이상은 무엇이 다를까 상상하게 된다.   삶의 여백을 채우는 법 저항하며 앞으로 나아간다(p15)빈센트 고흐의 그림으로는 노란 해바라기도 있지만, 나는 [붕대감은 고흐의 자화상]이 생각난다.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예리한 눈빛, 꾹꾹 눌러담은 마음에 일렁이듯 눈물이 고인 듯하고 원망이 서려있다.초록색 외투.. 2024. 6. 22.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6월 북바운드 북글럽 독서 후기 ◆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6월 북바운드 북글럽 독서 후기50세대들이 좋아하고 읽어야 할 책, 한번 본사람들이 극찬하는 니코스 카잔차키스 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를 6월 북바운드북클럽에서 읽었습니다. 1년 전에 읽고 깊은 여운을 남겼는데 두 번째로 또 읽었습니다. 카잔차키스는 자신의 영혼에 깊은 골을 남긴 사람들 중에 조르바를 꼽았습니다.자유로운 영혼자 조르바를 동경하면서 무엇을 구하였을까 생각하면서 다시 읽었습니다.조르바 지금 이 순간에 자네 뭐 하는가?잠자고 있네.그럼 잘 자게,조르바, 지금 이 순간에 자네 뭐 하는가?일하고 있네잘 해 보게조르바 자네 이 순간에 뭐 하는가?여자에게 키스하고 있네조르바. 잘해 보게키스할 동안 딴 일일랑 잊어버리게.이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네.자네와 그 .. 2024. 6. 16.
현실 경제 교양서 오건영 지음 [위기의 역사] ◆ 현실 경제 교양서 오건영 지음 [위기의 역사]  외환위기부터 인플레이션 부활까지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의 서사를 오건영의 책 [위기의 역사]에서 만날 수 있었다.'경제 역사는 반복된다'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 경제의 연결고리가 보인다고 한다.이 책은 세계 경제와 우리나라의 경제 위기를 돌아보며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 시대의 기사 내용과 데이터자료등을 기초로 이해하기 쉽게 만화와 예시로 말하듯이 설명해 주었다.환율과 금리, 인플레이션등을 쉽게 풀어놓아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1장. 외환위기2장. 닷컴버블3장, 금융위기4장, 코로나 19 위기. 그리고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목차는 4장으로 구성되어 우리가 겪었고 지금 겪고 있는 위기를 시대별로 정리해주었다. 오건영 저자는 이 책에 몇 가지 중점.. 2024. 6. 9.
국내 장편 소설 신간 추천- 어제의 내일과 뭐가 다를까 [내일의 어제] ◆ 국내 장편 소설 신간 추천- 어제의 내일과 뭐가 다를까 [내일의 어제] 모모북스에서 선물한 책이 도착했다. 시간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걸까텍스트가 기차가 되어  끝이 보이지 않는 철길을 가고 있는 듯하다내일의 어제, 생각해 보니 바로 오늘을 말한다.그럼 뒤집어 생각해서 어제의 내일도 바로 오늘이다.오늘, 지금 이 시간, 순간을 말한다.김현주 작가는 바로 오늘의 삶을 이야기하는 걸까?까만 표지에 보라색 머리, 화관인 듯 넝쿨 잎이 머리 위로 뻗고 호랑나비 한 마리가 입에 앉았다.무엇을 응시하는 걸까고독이 짙게 깔린 눈은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바로 내일을 바라보는 것일까?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인지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는 것인지어떤 이야기로 시작되는지 주인공인 듯한 여자의 표정이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 2024.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