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인문학] 돈을 대하는 태도가 인생을 바꾼다 / 북바운드 독서 리뷰

[부의 인문학] 돈을 대하는 태도가 인생을 바꾼다 / 북바운드 독서 리뷰

 

 

북바운드 북클럽에서 3월 도서로 [부의 인문학]을 읽었다.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로 읽은 책으로 많은 인사이트를 만날 수 있어서 추천했다.

 

 

 돈을 대하는 마인드가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

우리는 매일 돈을 벌고, 쓰고, 모은다. 하지만 ‘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단순히 월급을 받아 생활비를 쓰고, 남는 돈을 저축하는 것이 전부라면, 우리가 경제적 자유를 얻기란 쉽지 않다. 『부의 인문학』은 돈을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철학적으로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 준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면서도 늘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부자들의 사고방식을 배워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돈을 벌기 위한 실용적인 팁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부를 바라보는 태도’ 자체를 변화시키는데 집중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이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전략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어떻게 돈을 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돈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먼저 생각하게 만든다. 사실, 돈을 다루는 기술은 누구나 배울 수 있지만, 돈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꾸는 것은 훨씬 더 어렵다.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다. 나는 돈을 대하는 태도가 올바른가? 돈에 대한 두려움이나 고정관념에 갇혀 있지는 않은가? 『부의 인문학』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도록 돕는 책이다.

 

 

 

 부동산과 주식,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나는 투자에 너무나도 잘 모르는 1인이다. 그저 은행에 적금과 연금, 그리고 보험에 조금씩 돈을 넣고 있는데 저자는 투자를 하려면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자가 되는 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부동산 투자’와 ‘주식 투자’가 그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 중 하나는 ‘부동산과 주식의 차이’에 대한 내용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가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서울에 집 한 채만 있어도 성공"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저자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부동산보다는 주식 투자가 더 유리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부동산은 특정 지역에 묶여 있지만, 주식은 전 세계를 무대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무엇에 투자할 것인가’보다 ‘어떤 마인드로 투자할 것인가’이다. 성공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변동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기다린다. 메모에서도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 기다리면 올라갈 확신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온다. 즉, 투자의 핵심은 마인드 컨트롤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쉽게 흔들린다. 주가가 조금만 떨어져도 불안해하고, 손실이 날까 두려워한다. 하지만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면, 좋은 기업에 투자한 사람들은 결국 큰 수익을 얻는다. 그러니 투자할 때는 당장의 시장 상황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투자는 심리 싸움이다.

우리가 투자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손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책에서는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무리 짓는 본능, 손실 공포 본능, 도시 환상 본능’ 같은 심리적 오류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경제 위기가 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려움에 주식을 판다. 하지만 부자들은 그때를 기회로 삼아 싸게 매수한다. 이런 차이가 장기적으로 엄청난 결과를 낳는다.

또한, "소수의 편에 서라"는 원칙도 중요하다. 대중이 몰리는 곳에 따라가면 수익을 내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특정 종목이나 부동산이 인기가 많아졌을 때 뒤늦게 뛰어들지만, 정작 부자들은 남들이 관심을 갖기 전에 미리 투자해 두었다가 비싸졌을 때 판다. 그러므로 대중과 반대로 움직이는 ‘역발상 투자’가 필요하다.

이 원칙을 이해하고 나니,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과연 ‘투자’를 할 때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는가? 남들이 좋다고 하면 덩달아 뛰어들고, 시장이 안 좋다고 하면 던져버리는 건 아니었을까? 돈을 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세상을 어떻게 읽느냐’에 달려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아이들에게도 경제 교육이 필요하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뿐만 아니라, 돈을 다룰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메모 중에서 "아이들은 서울에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우리 부모 세대는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이제는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불릴 것인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이들에게도 어릴 때부터 ‘부의 개념’을 심어주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돈을 다루는 법을 모른 채 살아가게 된다. 특히, 경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쉽게 소비를 하고, 돈을 모으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투자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경제 교육은 단순히 "돈을 아껴 써야 한다"는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돈이 어떤 가치를 가지며, 어떻게 하면 돈이 돈을 벌게 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경제 교육은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보다 현실에서 훨씬 더 중요한 필수 과목이 아닐까?

 

 

 

글로벌 시각을 가져야 한다

 

부자가 되려면 단순히 국내 경제만 볼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부의 인문학』에서도 "정치와 경제를 글로벌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금리 정책이 한국의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중국의 경제 성장이 세계 경제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등을 이해해야 한다.  "세계 경제의 흐름과 로컬 시장의 연결고리를 파악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결국, 돈을 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세상을 얼마나 넓게 보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 이 책에서 얻은 핵심 교훈
✔ 부자가 되려면 돈을 대하는 태도를 먼저 바꿔야 한다.
✔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소수의 편’에 서야 한다.
✔ 두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
✔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반드시 해야 한다.
✔ 세계 경제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부를 쌓는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다. 나는 과연 부자가 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돈을 대하는 태도가 올바른가?
[부의 인문학]은 단순한 재테크 서적이 아니다.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책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부자처럼 생각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여러분은 투자할 때 어떤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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