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현1 [여덟 단어] 견-당신이 머무는 시선은 어디인가요 (feat: 박웅현) 견 見- 볼 견입니다. 심부 재언 시이불견 청이불문 식이 부지 기미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그 맛을 모른다( 대학) 어느 날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다른 곳에 신경을 쓰느라 대화에 그냥 '어'. '어' 이렇게 대답만 하니까 '얘기에 집중하지 않고 정신은 어디다 두고 대답만 어, 어해?'라고 핀잔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또 길을 가다가 신호등이 바뀐 것을 잘 못 보고 건너다가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에 놀란 적도 있었습니다. '견'을 읽으면서 '견'이 바로 삶을 살아가는데 더없이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흘려 보고 듣느냐, 깊이 보고 듣는 냐의 차이가 삶을 살아가는데 큰 차이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좋은 책을 많이 읽습니다, 책.. 2022.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