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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하루키2

하루키의 '달린다'는 것과 문학과 삶의 치열한 도전[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하루키의 '달린다'는 것과 문학과 삶의 치열한 도전[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동양인 최초의 세계적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꼭 읽어야 하는 필독인 이 책은 마라톤과 문학을 말하는 회고록입니다. 바람천사에서 p700가 넘는 벽돌책[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40년에 걸쳐서 쓴 두 세계의 이야기로 조금은 어렵고 심호한 생각을 하게 했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책을 읽고서 하루키의 일상이 묻어나는 삶의 치열한 도전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매일매일 계속하고 있으면, 거기에 뭔가 관조와 같은 것이 우러난다는 말이라고 생 각된다. 나도 몸의 주장에 진심으로 찬성하고 .. 2024. 2. 3.
그림자와 나의 세계의 완성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그림자와 나의 세계의 완성[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바람천사의 5번째 독서 나눔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책을 읽었다. 2023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으로 화제가 되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읽고 싶은 책으로 선정해 두었는데 이번에 읽게 되어 너무 설레었다. 강줄기가 복잡한 미로가 되어 암흑의 땅속 깊은 곳을 흐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현실 또한 우리 내부에서 몇 갈대 길로 나뉘어 나아가는 듯하다. 몇 가지 다른 현실이 섞이고 다른 선택지가 얽혀, 그로부터 종합체로서의 현실이-우리가 현실로 인지하는 것이-완성된다(p223)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구분 지을 수 있을까? 현실과 관념 속의 간격에서 갈팡질팡 서성이다 어느 순간에 단.. 2024.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