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우석-인덱스 펀드, 공포 매수, 탐욕 매도… 투자 초보의 생각 전환기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우석-인덱스 펀드, 공포 매수, 탐욕 매도… 투자 초보의 생각 전환기

 

 

 

투자에 대해 아예 모르겠다고? 그럼 지금이 시작할 타이밍!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을 처음 손에 들었을 때, 제목만큼이나 마음도 조심스러웠다.
“나는 주식 초보가 맞을까?”, “투자는 아직 나와 먼 이야기 아닐까?”
그런데 책장을 넘기자마자 나오는 문장들에 속으로 ‘아… 나 진짜 초보였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투자에 대해 얼마나 감으로만 판단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트럼프 한마디에 세계 경제가 흔들린다고?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는 트럼프의 말 한마디가 시장을 출렁이게 한다는 이야기였다.
정치도, 외교도, 세계 경제도… 한 나라의 수장 말 한 마디에 출렁이는 이 시장에서
우리는 얼마나 무방비 상태였을까.

 

책에서 1년에 한두 번 완전히 무너지는 때가 있는데 그때를 잡으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전 세계 경제가 같이 폭삭 주저앉는 최고의 투자 시기 투자 적기이다. 
 트럼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출렁출렁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나라는 이 상황을 어떤 식으로 벗어날 수 있을까, 어떻게 이걸 극복해 나갈까, 미국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하여 매닝 뉴스를 찾아본다.
그 순간 책은 말한다.
“1년에 한두 번, 시장이 폭삭 주저앉는 그 시기를 잡아라.”
바로 지금이 그 시기일 수도 있다고.
위기가 기회가 된다는 걸, ‘코로나 때가 최고의 찬스였더라’는 뒤늦은 깨달음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

 

 

 

투자는 감이 아니라 기준이 있어야 한다

 

기업을 선택할 때 단순히 ‘좋아 보여서’가 아니라 대주주의 성향, 영업이익, 부채비율, 사업보고서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건,
책을 통해 다시금 새기게 된 투자 원칙이었다.

예전에 “삼성이 잘 나가니까 삼성전자 사야지!” 했다면 이젠 “삼성이 만든 반도체를 납품하는 하청업체는 어딜까?” 하고 역으로 생각하게 된다. 표면적인 뉴스가 아니라 구조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사고, 그게 진짜 ‘투자의 정석’이었다.

 

 

‘매도’가 그렇게 어려운 일일 줄이야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공통된 문제. 바로 ‘언제 팔아야 할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정확히 그 지점을 콕 집는다.

남들이 “좋대, 지금이 기회래!” 하고 달려들 때,ㅡ오히려 그때가 매도 시점일 수 있다는 것.
“공포를 사고 탐욕을 버려라”는 말은 이 책의 핵심 문장이자, 실전 투자에서 가장 가슴에 새겨야 할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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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한 선택이 아니라 ‘옳은 선택’을 하라

 

“마음이 편하니까 이 종목을 살래.”
“이건 주변에서 다 하니까 나도 살래.”
그런 식의 투자는 결과적으로 후회를 부른다.

이 책은 투자란 본능과 싸움이라고 말한다. 번지점프처럼 겁나고 불안해도,
‘올바른 선택’을 해야 진짜 수익으로 이어진다고. 특히 시장이 폭락할 때야말로 우량주를 담을 수 있는 황금 타이밍임을 반복해서 말해준다.

 

인덱스 펀드? 그게 진짜 초보의 무기야

우석 작가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인덱스 펀드 투자였다.
“펀드 매니저 70%보다 인덱스 펀드가 수익률이 낫다.” 이 말 한마디에 전율이 왔다.

주식에 대한 공부가 충분하지 않다면, 종목별로 분석하고 고르는 것보다 시장 전체를 따라가는 인덱스 펀드가 훨씬 안정적이라는 조언이다.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투자 전략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자격이 필요하다

“무슨 자격도 없는 사람에게 상을 줄 만큼 세상은 아직 미치지 않았다.” 이 문장이 마음 깊숙이 꽂혔다.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지식을 쌓는 데는 게을렀던 나 자신에게 던지는 일침 같았다.

공부하고, 실패도 해보고, 기록하고, 또 돌아보는 것. 그게 바로 자격을 갖추는 과정이고,
투자라는 게임에서 진짜 경쟁력이 생기는 길이 아닐까.

 

그래서 나는 오늘도 읽는다, 투자라는 긴 여정을 위해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더 이상 ‘투자가 어렵다’는 핑계를 댈 수 없게 되었다.
어렵다고 외면하지 않고, 나의 돈, 나의 선택, 나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게 해준 책이다.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은 단순한 투자 지침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 같기도 했다.

“이제는 시작해야겠어.” 더 이상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서. 공포를 사고 탐욕을 버리기 위해서.
그리고, 나만의 기준을 갖춘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다짐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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