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돈의 심리학]

마음챙김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돈의 심리학]

슬기맘오똑이 2024. 7. 7. 08:55

◆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돈의 심리학]

돈에도 심리가 있다.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책의 제목을 보니 설득력이 있다.

누구는 정말 열심히 일하여 돈을 벌지만 근근이 생활하면서 부자가 되지 못하지만 누구는 일하지 않는데도 큰 부자가 되는 경우가 있다.
돈이 바로 심술쟁이라 차별하는 것인가?
돈의 심리전에 실패하여 부자가 되지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당신은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p11)

들어가는 글에서 모건 하우절은 우리에게 질문한다.
내가 돈에 대해서 정말 얼마나 알고 있는가 생각해 보았다.
노동의 가치를 돈으로 인정해 주고 사고파는 경제 행위가 돈으로 이루어지고 돈은 굴러 굴러 이동하며 돈의 힘은 못할 것이 없는 무적의 힘을 갖고 있다, 뭐 이 정도 일차원 정보만을 알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의 기본 전제는 돈 관리를 잘하는 똑똑한 것과는 상관없이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금융은 소프트 스킬이고 소프트 스킬에 대해 아는 것보다 행동이 더 중요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총 2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돈의 심리학의 중요한 특징과 우리들의 상식적인 생각들이 담겨있다.
각 장마다 연결되어 있지만 또한 한 파트씩 따로 읽어도 괜찮다고 저자는 말한다.
심술쟁이 돈의 심리를 낱낱이 파악해 부자가 되지 못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보아야겠다.

중요한 것은,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p64)

성공에는 100%를 생각하지만 1%의 리스크라도 생길 수 있는 여지를 항상 생각하고 준비하고 그거를 예상해서 뭔가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무언가 계획을 세우면 항상 희망에 부풀어 그게 잘 안 될 때를 대비하지 않아 실패의 원인이 되고 만다. 경제와 투자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1%의 리스크를 플랜에 포함하여 유연하고 침착하게 대비를 해야 한다.

자본주의는 두 가지를 좋아한다.
부를 만들어내는 것, 부러움을 만들어내는 것. 누구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또래들을 넘어서고 싶은 마음은 더 힘들게 노력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충분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삶은 아무 재미가 없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이, 결과에서 기대치를 뺀 것이 행복이다(p77)

채워지지 않는 욕망.
찰스 디킨스의 소설 구두쇠 스쿠루즈영감은 많은 돈을 가지고서도 금고의 돈이 비웠을까 동전을 세고 세고 두려움과 집착, 욕망의 어둠 속에 자신을 가두었다.
99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100을 채우기 위해 1개를 가진 사람 것을 탐한다는 말처럼
충분하고 만족감을 못 느끼면 그것처럼 불행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충만함을 안다면 그 가치의 소중함을 알기에 행복하다.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위해 당신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건다는 것은 그냥 말
도 안 되는 짓이다." 워런 버핏의 말처럼 바보가 되지 말자.

무엇이 나에게 중요한가
그것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어떻게 구할 것인가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다시 질문하며 찾아보자.

시간의 힘이,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할 것이다(p94)

시간의 총량의 법칙은 언제나 옳다.
오랜 시간 성공을 "유지"하는 사람은 최고의 수익을 내지 않고 꾸준히 투자할 뿐이라고 한다.

운동을 한 달 한 사람, 1년 한 사람, 10년, 30년 한 사람 누가 건강할까?
30년을 매일 꾸준히 한 사람이 건강하다.
비교불가이다.
하루에 10시간 한 달 운동하는 것보다 하루에 1시간씩 1년을 한 사람이 더 활력 있는 삶을 살아간다.
투자도 일확천금의 묘수를 찾아 오르고 내리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장타로 5~10년 묻어두면 그 복리가 부를 만들어준다고 한다.
시간의 복리
돈, 일, 꿈에 시간의 힘을 믿고 밀어붙여보자.

'성장 '이나 '머리', '통찰'이 아니다. 전멸하는 일 없이 포기하는 일 없이 오랫동안 살아남는 능력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p105)

'유리한 고지에 서는 것과 살아남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전자는 후자를 필요로 한다. 파국은 피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월가의 현자 나심 탈레브의 말처럼 살아남는다는 것, 즉 생존은 현실세계에서 바로 서야 하는데 꼭 필요하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하나부터 아끼고 저축하며 꼼꼼하게 체크하고 중단 없이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게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p139)

행복의 기준에서 보면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보라고 한다.
내가 원하는 때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곳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엄청난 행운이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여기에 돈이 필요하다.
돈이 주는 복리의 효과 시간을 내 마음대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경제적인 자유, 시간에서의 자유로 내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그럼 내가 지금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일확천금을 꿈꾸며 로또 사야 할까?
아니 저축을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저축을 해야 하는 이유가 설득력있게 말한다.

저축을 해야하는 이유

*부를 쌓는 것은 소득, 투자수익률과 거의 관계가 없다. 저축률과 관계가 깊다
*부의 가치는 상대적이다.
*저축을 늘리는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저축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저축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
*남과 나를 구분 짓는 경쟁 우위가 될 수 있다.
*은행에 있는 현금은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을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다.

저축을 하자.
다시 중단했던 물레방아 예적금을 실천하며 통장을 채워가보자.
시작이 중요하고 끝까지 쭉 유지하도록 다짐한다.

세상은 같은 상태로 오래 머물지 않는다. 네버엔딩 스토리다.(p402)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한 우리의 행동에 그대로 적용된다. 경제를 공부하는 패턴을 알고 배경을 알고 돌아가는 원리를 알면 경제를 바라보는 것을 좀 더 제대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계속 공부하려고 한다.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