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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금융과 소비를 다시 생각하다

슬기맘오똑이 2024. 10. 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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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금융과 소비를 다시 생각하다

 
 
이번에 읽은 책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경제적 현실을 깊이 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크눌프클럽에서 경제 분야 도서로 선정되어 읽게 되었는데요, 처음부터 흥미로운 주제들로 가득해 금세 빠져들었습니다.

자본주의는 우리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자본주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에서 은행을 이용하고, 보험에 가입하며, 소비를 하지만, 그 뒤에 숨어있는 자본주의 구조와 원리는 깊이 고민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는 바로 이런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자본주의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자산을 관리하고 소비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특히, 금융과 소비가 개인의 선택보다 더 큰 구조적 영향 속에서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의 경제적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해 주며, 소비와 부의 창출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은행은 무엇을 할까?
남의 돈을 가지고 돈을 번다(p44)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은행은 남의 돈을 가지고 돈을 번다"는 문장이었어요. 우리가 신뢰하는 은행들이 실제로는 그들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는 사실에 약간의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 순간, '내 돈을 어떻게 운영해야 부를 창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맴돌았죠.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서 어떻게 자산을 지키고 관리할 수 있을지, 조금 더 체계적인 금융 지식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금융 생활의 네 가지 축이 저축, 투자, 소비, 기부, 라고 합니다. 이 네가지 축을 명확하게만 알고 내 돈을 관리하고, 어떻게 운영하고 소비의 패턴에서 쓸데없는 소비를 하지 않으면 돈을 좀 더 가치있게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금융 이해력을 좀 더 많이 갖춰야 되겠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일자리를 찾기는 앞으로도 어려울 것입니다. 세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무슨 일이든 하는
게 일이 없는 것보다 낮다는 걸 깨닫기 바랍니다. 경험, 제시간에 나가는 낮은 자리에서 시작해서 승진하는 능력, 이런 것들이 노동을 아예 안 하는 것보다 나을 것입니다.(p68)

 
더불어, "젊은 세대들이 일자리를 찾기는 앞으로도 어려울 것입니다"라는 문장도 큰 생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세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작은 일이라도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은 제게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것이 노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라는 사실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보험가입하기 전에 하나만은 꼭 기억하라.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보장을 받는 것이다.(p150)

 
 
또 다른 중요한 깨달음은 보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보험 가입하기 전에 하나만은 꼭 기억하라.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보장을 받는 것이다"라는 문장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단순해 보이지만, 경제적 선택에서 정말 중요한 지침입니다. 앞으로 어떤 금융 상품을 선택하든 비용과 혜택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보험에는 크게 정액 보장 보험과 실손 보장 보험으로 나누어집니다. 정액 보장 상품은 중복 보상이 가능하지만 실손 보장 상품은 손해액에 나눠서 보장을 해줍니다. 실손 보장 상품은 중복 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하나만 들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보험 가입 시 꼭 필요한지, 비용과 보장을 정확히 파악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소비 행동은 95%이상 무의식이 결정한다(p221)

 

 "우리의 소비 행동은 95% 이상 무의식이 결정된다"는 부분은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광고나 사회적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 소비 패턴을 의식하지 못한 채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 소비 습관을 점검해 봐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충동구매의 원인은 사고 싶은 욕망이 드는 것을 의식적으로 합리화 하는데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내게 필요한 거야. 그런데 세일까지 해주니 지금 사야돼" 라며 무조건 사게 됩니다.

또한 과소비하는 성향이 상실의 욕구와 슬픔과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분 전환으로 소비를 하게 됩니다. 우울하다고 커피와 달달한 빵을 찾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나는 얼마나 즉흥적으로 소비를 하고 있을까 체크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소비패턴을 점검해야겠습니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경제를 보는 것이 아니고, 돈을 보는 것이 아니고, 분배의 시스템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봐야 한다는 것. 그래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통을 생각하고, 그것을 덜어주기 위한 따뜻한 마음에서
부터 우리의 경제를 다시 보고 재구축해 가야 하는 것이다.(p318)

 

 

 

마지막으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건 "우리의 경제를 다시 보고 재구축해 가야 하는 것"이라는 부분이었어요. 경제적 수치나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따뜻한 마음에서부터 경제를 다시 바라보아야 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경제는 수익과 성장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따뜻한 경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복지란 우리가 서로에게 해주는 보험이다(p370)

 

 

우리가 서로에게 해주는 보험인 복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우리 나라의 복지를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복지는 퍼주기식 복지는 아닌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복지인지를 찾아봅니다. 소비에서 행복을 찾기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에서 답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 안의 감정을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경제적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민하게 해줍니다. 자산 관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처럼 많은 분들이 자신의 소비 습관을 돌아보고, 더 나은 금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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